추천도서

외로움의 습격
- 저/역자
- 김만권 지음
- 출판사
- 혜다
- 출판일
- 2023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인간에게는 본래 ‘외로움’이라는 감정이 없었다?
『열심히 일하지 않아도 괜찮아!』, 『불평등의 패러독스』 등을 쓴 정치철학자 김만권은 그의 책 『외로움의 습격』에서, 외로움이 원래부터 있던 감정이 아니라 사회변동에 따라 인류에게 새롭게 학습된 감정이라고 설명한다. 저자는 외로움에 대해 먼저 주목한 철학자 한나 아렌트의 분석을 토대로 외로움이라는 감정의 발생 원인과 그로 인한 폐해를 짚는 한편,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고 인공지능이 급속히 진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외로움이 어떻게 더 심화될 수 있는지 상세히 서술한다. 또한 한국 사회에 만연한 ‘능력주의’가 외로움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위에 기술된 모든 문제들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한다.
‘외롭다’는 감정을 사무치게 느껴본 적 있다면, “외로운 세기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힘과 용기를 이 책에서 찾아보면 어떨까?
저자 소개
김만권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동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열심히 일하지 않아도 괜찮아!』, 『호모 저스티스』, 『불평등의 패러독스』 등 10여권의 책을 썼고, EBS e-class에서 ‘근대 정치철학사’, ‘20세기 정치철학사’ 등을 강의했다. 현재 경희대 학술연구교수이자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전문위원회 전문위원이며, 콜렉티브 휴먼 알고리즘
책 속 한 문장
“우리 사회가 전체적으로 외로움에 시달리고 있지만, 특히 청년 세대가 적정한 소득 없이, 혼자 살면서, 더욱더 외로워지고 있다.”(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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