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사서추천도서 내려받기

국립중앙도서관은 2020년도 ‘11월의 사서추천도서’를 선정 발표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인문, 사회, 자연, 어문학 등의 주제분야에서 책과 함께 생활하는 현장 사서가 좋은 책을 추천하여 소개함으로써 독서문화 증진에 기여하고자 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매달 ‘사서추천도서’를 선정하고 있다. 11월의 사서 추천도서는 다음과 같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www.nl.go.kr)에서 볼 수 있다.

총 9건 [1/1 쪽]

  • 마음의 오류들  : 고장난 뇌가 인간 본성에 관해 말해주는 것들

    [자연과학]

    마음의 오류들 : 고장난 뇌가 인간 본성에 관해 말해주는 것들

    • 저/역자 : 에릭 캔델 | 이한음 옮김
    • 출판사 : RHK(알에이치코리아)
    • 사서의 추천 글 저자인 에릭 캔델은 뇌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인간 행동의 동기를 이해하기 위해 평생을 애써 온 뇌과학자이다. 2000년에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뇌가 우리 마음을 생성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혼란에 빠지고, 자폐증, 우울증, 양극성장애, 조현병 등 사람들을 황폐하게 만드는 질환들을 일으키는지 생물학적 관점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동안 정신질환으로 치부되었던 질환들이 20세기 말에 출현한 마음의 생물학으로 인해 뇌의 장애로 여겨지기 시작했으며, 뇌의 장애가 우리의 감정, 인지, 기억, 사회적 상호작용, 창의성 등 인간 본성에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최신 연구들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학술적인 내용과 용어들로 인해 다소 무겁게 읽힐 수는 있으나 실제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경험담이 소개되어 있어 이해하기 쉽고, 이제껏 인류를 괴롭혔던 마음의 병들이 실은 뇌의 문제였다는 과학적 설명과 함께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 인간 본성의 실마리를 찾아 고민하는 저자의 깊은 사유가 담긴 책이다. 저자 소개 에릭 캔델(Eric R. Kandel) 뇌와 신경세포, 기억과 무의식 연구에 평생을 바친 세계적인 뇌과학자, 컬럼비아대학교 교수이자 하워드휴스의학연구소의 선임연구원으로, 학습과 기억의 신경학적 매커니즘을 밝힌 공로로 2000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과학, 예술, 인문학을 넘나들며 무의식의 세계를 파헤치는 『통찰의 시대』와 신경과학 최고의 교과서로 꼽히는 『신경과학의 원리』 등이 있다. 책 속 한 문장 “의사결정은 대안들이 기술되는, 즉 프레임이 만들어지는 방식에 영향을 받는다. 선택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이익보다는 동등한 수준의 손실을 훨씬 중시한다.”(360쪽) 함께 읽으면 좋은 책 기억을 찾아서 ㅣ 에릭 캔델 ㅣ 2014 통찰의 시대 ㅣ 에릭 캔델 ㅣ 2014 어쩐지 미술에서 뇌과학이 보인다 ㅣ 에릭 캔델 ㅣ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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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유보다 뇌과학  : 아이들의 머릿속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자연과학]

    우유보다 뇌과학 : 아이들의 머릿속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 저/역자 : 만프레드 슈피처, 노르베르트 헤르슈코비츠 지음 | 박종대 옮김
    • 출판사 : The Nan
    • 사서의 추천 글 여러분은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부터 냄새를 맡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태어날 때 이미 사람의 얼굴을 알아볼 수 있다는 사실은 어떤가?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아기들이 태어날 때부터 신경세포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아기는 출생 후 첫 3개월 동안 엄청나게 많은 신경 연결점을 만들어내고, 이것은 아이에게 배움의 가능성을 열어준다. 이 책에서는 아이의 성장 과정을 0~12세로 세분하여 연령별 뇌의 작용과 변화를 설명하며, 아이의 두뇌 발달 과정에 맞는 부모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한다. 독일 최고의 뇌과학자와 스위스의 저명한 소아과 의사인 두 저자는 평소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에게 물었던, ‘아기의 발달을 촉진하는 법이 있을까?’ ‘아이에게 두 번째 언어를 가르쳐도 될까?’ ‘여자아이와 남자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다를까?’ ‘학습에 흥미를 잃은 아이는 어떻게 해야 할까?’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능력은 어떻게 발달할까?’ 등의 질문을 독자에게 던진다. 다양한 실험과 연구결과들을 통해 아이들의 두뇌 발달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이 책은 뇌과학의 관점에서 아이의 성장에 필요한 교육방법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저자 소개 만프레드 슈피처(Manfred Spitzer) 독일 뇌과학계의 일인자. 우리가 직면한 사회 문제를 정신과학적, 뇌과학적, 사회심리학적 사례를 제시하여 분석하고, 설득력 있게 호소하는 세계적 학자다. 노르베르트 헤르슈코비츠(Norbert Herschkowitz) 소아과 의사. 뇌 연구가이자 저명한 저술가이다. 스위스 베른대학병원의 소아과 병동에서 25년 동안 ‘발달 및 발달 장애과’를 이끌고 있다. ‘스위스 뇌 연구 협회’의 이사진이다. 책 속 한 문장 “아이들을 돌볼 때 항상 고민해야 할 것이 있다. 지금 아이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중요한 것은 우리가 아이에게 원하는 일이 아니라 아이에게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나느냐 하는 것이다.”(112쪽)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집에서 길을 잃는 이상한 여자 ㅣ 헬렌 톰슨 ㅣ 2020 아이가 보내는 신호들 ㅣ 최순자 ㅣ 2015 왜 인간인가? ㅣ 마이클 가자니가 ㅣ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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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의 시간을 걷다

    [사회과학]

    차의 시간을 걷다

    • 저/역자 : 김세리, 조미라 지음
    • 출판사 : 열린세상
    • 사서의 추천 글 거리마다 세련된 인테리어에 고급 찻잔을 사용하는 카페가 넘쳐나는 현대의 카페 문화는 이미 11세기 중국 송나라에서 널리 향유되던 문화였다. 약 800년 전 중국에는 일부 상업 도시에 다점이라는 곳이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늦은 시간까지 최신식 고급 청자에 담긴 차를 즐기며 친구와 담소를 나눈 후 종이 지폐로 찻값을 치르던 낭만의 시대가 있었다. 찻집마다 계절에 맞는 꽃으로 가게를 꾸미거나 명화를 걸어놨고 늦은 밤에는 손님의 편의를 위해 ‘테이크아웃 티’를 판매했다. 무더운 여름에는 얼음 궤짝을 맨 얼음 장수가 ‘강차수’라는 아이스티를 만들어 팔기도 했다. 이 책은 차를 약으로 끓여 먹다가 우려먹게 된 배경과 차와 말을 교역하던 차마고도, 누가 더 맛있는 차를 만드는지 겨루던 투다(鬪茶) 문화, 찻그릇과 도자기 기술 등 흥미로운 차의 역사를 다양한 사료와 유물, 회화를 통해 설명해준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동에 제약을 받는 요즘, 향긋한 차 한 잔과 함께 이 책을 읽으며 동아시아의 오천 년 차 문화 여행을 떠나보길 추천한다. 저자 소개 김세리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 초빙교수로 차 문화 저변 확대와 후학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한국차문화산업연구소 소장직을 겸하고 있다. 공저서로 『길 위의 우리 철학』, 『공감 생활예절』이 있다. 조미라 타이완 육우다예중심에서 포다 과정을 이수하고 성균관대학교 생활예절 다도를 전공하고 차와 향 관련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공저서로 『현대 중국 생활차』, 『커피의 거의 모든 것』 등이 있다. 책 속 한 문장 “차를 즐긴다는 것은 단순히 차의 뛰어난 색‧향‧미를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나아가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함께하는 것이었다.”(280쪽) 함께 읽으면 좋은 책 한국의 다서 ㅣ 정민, 유동훈 ㅣ 2020 (중국을 빚어낸) 여섯 도읍지 이야기 ㅣ 이유진ㅣ 2018 차마고도 ㅣ KBS차마고도 제작팀 ㅣ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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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아두면 쓸모있는 신박한) 조직생활 가이드

    [사회과학]

    (알아두면 쓸모있는 신박한) 조직생활 가이드

    • 저/역자 : 전충렬 지음
    • 출판사 : 무한
    • 사서의 추천 글 이 책은 인사, 조직관리, 의전 이론서에서 찾을 수 없는 경험에서 나온 스토리가 생생하게 담긴 지침서다. 총 7개의 장으로 첫째 조직과 개인의 생존, 둘째 인사의 근본 명제, 셋째 리더십 이야기, 넷째 소통과 소신, 그리고 의리, 다섯째 직무와 행사 관리, 여섯째 현장의 제도개선 스토리, 일곱쨰 변화와 혁신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조직생활에도 장인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조직과 구성원의 유익을 추구하며 더불어 나의 성장을 위해 능동적·자율적으로 변화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고루한 처세술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디지털 시대에도 당당히 내 자리를 지키고 성장할 수 있게 하는 비즈니스감수성, 공감자기경영, 관계자기경영의 행복 병법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 소개 전충렬 행정고시(제27회)에 합격, 총무처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국무총리실 심사평가 과장·행정자치부 인사과장과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거쳐 워싱턴 대사관 참사관·행정안전부 인사정책관으로 일했다. 현재 (사)한국거버넌스혁신포럼(KGIF) 공동대표, 공무원재해보삼연금 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학위논문 「미국 고위공직자의 임용」에 관한 연구와 저서 「인사청문의 이해와 평가」가 있다. 책 속 한 문장 “갑일 때의 인간관계 넓히기, ‘역지사지’(易地思之)가 그 출발선이다. 그래서 갑일 때가 덕을 베풀고 인간을 사귀는 절호의 기회가 된다. 〈갑질하면 갑질로 돌아오고 ‘갑짓’ 잘하면 복으로 돌아오게 되어 있다.〉”(248, 250쪽)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언니들의 슬기로운 조직생활 ㅣ 김부장, 신차장, 이과장, 문대리, 박PD ㅣ 2020 어서와, 조직은 처음이지? ㅣ 황정철 ㅣ 2017 회사력이 진짜 실력이다 ㅣ 나카지마 다카시 ㅣ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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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르본 철학 수업

    [인문학]

    소르본 철학 수업

    • 저/역자 : 전진 지음
    • 출판사 : 나무의철학
    • 사서의 추천 글 저자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나는 명품 인간이 될 것인가? 아니, 되고 싶은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프랑스로 떠나 소르본 대학에 입학한다. 그곳에서 유학 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다양한 일들을 책으로 엮었는데 철학이라는 단어 때문에 다가가기 어렵고 거부감이 들 수 있지만 철학에 대해서 아무 관심이 없고 전혀 몰라도 이 책을 즐기는 데는 문제가 없다. 저자는 이 책에서 철학은 우리의 삶과 가장 밀접한 학문이며 인생에서 필요한 질문에 답이 되어준다고 이야기한다. 저자가 유학 생활을 시작한 해인 2015년 자신에게 보낸 편지글, 우리나라와는 다른 프랑스 사회 문화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에서부터 어린 시절 자신의 이야기까지 다채롭게 구성된 저자의 글을 읽으며, 저자가 소르본에서 얻고자 했던 질문의 답을 함께 찾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비로소 나다운 내가 되는 용기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저자 소개 전진 부산에서 나고 자랐으며 2년 과정의 어학 코스를 밟고, 2017년 파리 제1대학 철학과에서 학사 공부를 시작했다. 2020년 가을부터 동대학원 철학과 미술사학부에서 미학을 공부할 예정이다. 책 속 한 문장 “내가 배운 철학은 되묻기의 학문, 곧 삶과 떼어놓을 수 없는 공부니까.”(33쪽)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오늘도 좋아하는 일을 하는 중이야 l 안정은 l 2020 말하기를 말하기 l 김하나 l 2020 희한한 위로 l 강세형 l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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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 인물편

    [인문학]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 인물편

    • 저/역자 : 데이비드 S. 키더, 노아 D. 오펜하임 지음 | 고원 옮김
    •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 사서의 추천 글 우리에게 피타고라스의 정리로 익숙한 인물인 피타고라스. 그는 수학과 과학을 연구하면 하느님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고 믿었던 고대 그리스의 신흥 종교 창시자였다. 그의 제자들은 이러한 종교적 신념 아래 직각삼각형에서 직각을 끼고 있는 두 변의 제곱의 합은 빗변의 길이의 제곱과 같다는 것을 증명하였고, 무리수와 제곱근의 개념을 내놓아 스승이었던 피타고라스에게 수학의 아버지라는 명성을 가져다주었다. 이 책은 리더, 철학자, 혁신가, 악당, 예술가, 개혁가, 선지자 등 7개 주제로 총 365명의 인물을 소개하고 있다. 한 페이지 안에 인물에 대한 개괄적이고 핵심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독서 시간에 대한 부담 없이 지적 호기심을 채우고 교양을 넓힐 수 있다. 책을 읽으며 처음 알게 된 인물이나, 관심이 가는 인물이 있다면 관련 도서를 찾아보며 독서를 확장하면 더 좋을 것이다. 권말에 색인이 제공되어 인물 사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상식을 쌓고 싶은데 시간이 부족하거나, 틈새 시간을 활용해서 독서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저자 소개 데이비드 S. 키더(David S. Kidder) 다양한 기업을 설립한 기업가이자 CEO, 투자자로 2008년 올해의 기업가상을 받았다. 대학과 기업 등에서 활발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노아 D. 오펜하임(Noah D. Oppenheim)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한 후 FOX, MTV 등의 TV와 신문 분야에서 다방면으로 경험을 쌓았다. 현재 NBC 뉴스의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 《에스콰이어》, 《멘스헬스》, 《위클리스탠더드》 등에 기사와 칼럼을 기고했으며, 각본가로도 활동 중이다. 책 속 한 문장 “위대한 이들은 목표를 세우고, 그 외의 사람들은 소원을 갖는다.”(7쪽) 함께 읽으면 좋은 책 하루 10분 인문학 l 이준형, 지일주 l 2020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l 마이클 샌델 l 2012 팩트풀니스 l 한스 로슬링,, 올라 로슬링, 안나 로슬링 륀룬드 l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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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공기의 사랑, 아낌의 인문학

    [인문학]

    한 공기의 사랑, 아낌의 인문학

    • 저/역자 : 강신주 지음
    • 출판사 : EBS Books
    • 사서의 추천 글 저자는 사랑은 ‘한 공기의 밥’과 같은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사랑하는 그가 배가 고프면 밥을 해준다. 배고픔이든 외로움이든 타인의 고통이 사무치는 것이 사랑이니까. 그러니 그 고통을 달래주지 않을 수 없다. 다행히 그는 한 공기의 밥으로 편안해진다. 그렇지만 여기까지다. 한 공기의 밥이면 충분하다. 한 공기의 밥으로 그가 행복을 느낀다고 해서 두 공기, 세 공기의 밥을 억지로 먹이려 한다면 행복함은 사라지고 배부름의 고통을 느끼게 될 것이다. 시간이 지나 그가 다시 배고픔의 고통을 느낄 때, 또 한 공기의 밥으로 그의 고통을 달래주면 된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고통을 달래줄 수 있는 만큼만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한 공기의 사랑’이다. 이 책은 불교 철학의 핵심 사유를 바탕으로 우리 삶의 중요한 화두인 ‘사랑’을 ‘아낌’의 의미로 재해석하고 삶의 주인으로서 진정한 아낌을 실천하도록 이끈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두 공기, 세 공기의 밥이 되어 사랑하는 이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진 않은지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저자 소개 강신주 1967년 함양에서 태어났다. 철학과 삶을 연결하며 대중과 가슴으로 소통해온 ‘사랑과 자유의 철학자’로 따뜻한 인문학적 통찰을 통해 우리 삶과 시대를 관통하는 주제들에 다가가고 있다. 지은 책으로 『철학 vs 실천』, 『철학 vs 철학』, 『강신주의 감정수업』 등이 있다. 책 속 한문장 “타인의 고통에 대한 감수성이 있다면, 우리는 다른 존재에게 있어 한 공기의 밥만큼만 사랑해야 한다. 스스로 사랑이라고 믿지만 두 공기, 세 공기의 밥이 되는 순간, 우리는 타인의 고통을 가중시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47쪽)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에디톨로지 l 김정운 l 2018 다시, 책은 도끼다 l 박웅현 l 2016 (강신주의) 감정수업 l 강신주 l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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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지않아 이별입니다

    [문학예술]

    머지않아 이별입니다

    • 저/역자 : 나가쓰키 아마네 지음 | 이선희 옮김
    • 출판사 : 해냄출판사
    • 사서의 추천 글 반도회관 장례식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시미즈 미소라, 그녀는 어릴 적에 겪은 한 사건을 계기로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능력을 갖게된다. 그리고 이런 ‘능력’을 알아본 반도회관 직원 우루시바라와 사토미 스님과 함께 사연 있는 장례식을 담당하게 된다. 장례식장에서 뛰어노는 아이, 커다란 가방을 들고 온 임산부, 웨딩드레스를 입은 여자의 영정사진 등 장례식장에서 만난 사람들은 저마다의 사연이 있다. 주인공은 장례식이 진행되는 동안 죽은 사람의 슬픔에 귀 기울이고 남겨진 사람의 마음에 공감하며 이들을 위로한다. 구직활동을 하던 미소라는 장례식장에서 본격적으로 일하게 되면서 마음속에 품어왔던 작은 비밀과도 이별을 준비한다. 나카쓰키 아마네 작가는 남편이 세상을 떠나고 그에게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이 작품에 담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장례식장이라는 다소 무거운 배경이지만, 헤어짐을 마주한 이들을 향한 작가의 시선이 따뜻하다. 작별과 새로운 시작이 공존하는 공간을 통해 누구에게나 찾아올 죽음을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 생각해보게 한다. 저자 소개 나가쓰키 아마네(長月天音) 1977년 일본 니가타에서 태어나, 다이쇼대학 문학부 일본문학과를 졸업했다. 2018년 『머지않아 이별입니다』로 제19회 소학관문고 소설상을 수상하면서 데뷔했다. 이후 후속 소설인 『머지않아 이별입니다 : 각자의 등불』을 출간했다. 책 속 한 문장 “많은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마지막 시간. 그 시간에 관여하는 게 나에겐 매우 숭고한 일처럼 여겨졌다.”(97쪽)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인생 사진관의 기적 l 히이라기 사나카 l 2020 죽은 자의 집 청소 l 김완 l 2020 당신이 어머니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는 앞으로 328번 남았습니다 l 우와노 소라 l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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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 흔들리는 중입니다

    [문학예술]

    오늘도 흔들리는 중입니다

    • 저/역자 : 이재영 지음
    • 출판사 : 이재영 지음
    • 사서의 추천 글 이 책은 타인의 시선과 기대, 기준에 흔들리며 마흔을 지나가고 있는, 프리랜서 작가이자 한 아이의 엄마인 저자가 산책길에서 만난 작은 들풀로부터 치유받는 삶의 이야기이다. 매일 걸으며 눈에 들어오는 작은 풀과 꽃들을 마주하며, 살아가면서 느끼는 불안을 꺼내어 놓는다. 들풀은 눈여겨보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수 있지만, 하나하나 저마다의 이야기를 지니고 있다. 고마리는 맑은 개울가든 더러운 하수구 주변이든 물 흐르는 곳이면 어디든 상관없다는 듯이 예쁜 꽃을 피워낸다. 담쟁이는 슬금슬금 작은 연둣빛으로 시작해서는 어느새 담장을 초록 범벅으로 변화시킨다. 저자는 지금도 자신만의 언덕을 오르고 있을 이들에게 말을 건넨다. “오늘 저녁은 이만 쉬고 우리 내일 함께 걸어요, 딱 열 걸음만. 분명히 모든 게 괜찮아질 거예요.” 저자 소개 이재영 가평 설악면 작은 책방의 주인장으로 있다. 읽고 쓰는 일을 하는 프리랜서 작가로 여러 매거진, 웹진, 단행본 등의 매체에 다양한 글을 쓴다. 딸과 함께한 여행 에세이 『예쁘다고 말해줄 걸 그랬어』, 『여행을 믿는다』를 썼다. 책 속 한 문장 “서로 헤아려보는 사람들이란, 결국 이해하지 못하게 된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한 번쯤 상대의 마음을, 슬픔을, 아픔을, 기쁨 뒤의 허무를, 그리움을, 외로움을 짐작해보는 사람이다.”(185쪽) 함께 읽으면 좋은 책 나에게 고맙다 l 전승환 l 2016 혼자가 혼자에게 l 이병률 l 2019 괜찮지 않은데 괜찮은 척했다 l 글배우 l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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