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사서추천도서 내려받기


국립중앙도서관은 2021년도 ‘10월의 사서추천도서’를 선정 발표했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인문, 사회, 자연, 어문학 등의 주제분야에서 책과 함께 생활하는 현장 사서가 좋은 책을 추천하여 소개함으로써 독서문화 증진에 기여하고자 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사서추천도서’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10월의 사서 추천도서는 다음과 같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www.nl.g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 2021년 2월 이후부터 사서추천도서는 격월로 운영됩니다. 다음 사서추천도서는 12월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총 8건 [1/1 쪽]

  • 루시의 발자국

    [자연과학]

    루시의 발자국

    • 저/역자 : 후안 호세 미야스, 후안 루이스 아르수아가 지음 | 남진희 옮김
    • 출판사 : 틈새책방
    • 사서의 추천 글 스페인에서 논픽션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책은, 고생물학자가 인류의 진화에 대해 쉽게 풀어 이야기를 하면 소설가는 우리가 왜 사피엔스와 고인류에 호기심을 느끼는지 노련하게 이야기를 엮어 낸다. 두 사람의 인간 탐구 여행은 그 자체로 흥미진진하다. 선사 시대 동굴 벽화에서 구석기 시대의 예술을 논하고, 놀이터에서 유인원과 인간과의 차이점을 대입해본다. 장난감 가게에서는 문화적 수렴과 적응이 이루어지는 방법을 알게 되고, 레스토랑에서는 인간의 먹거리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논한다.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우리의 현재와 과거는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한다. 제목에 등장하는 ‘루시(Lucy)’는 에티오피아에서 화석으로 발견된 호미니드(오스트랄로피테쿠스)속의 원시인으로 약 320만 년 전에 살았던 인물로 추정된다. 현재 우리에게 어떤 생물학적 토대가 있는지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인류의 조상인 ‘루시’가 지나온 길을 찬찬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저자 소개 후안 호세 미야스(Juan José Millás) 스페인 현대 문학 작가이며 저널리스트. 스페인 문학 분야 최고 권위의 플라네타 상을 수상한 《이 세상》(2007), 프리마베라 상을 수상한 《프라하의 두 여자》(2002) 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후안 루이스 아르수아가(Juan Luis Arsuaga) 스페인 고생물학자. 마드리드 콤플루텐세대학교에서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같은 대학에서 지질과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2013년부터 스페인 부르고스의 인간 진화 박물관 부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책 속 한 문장 “삶은 아주 단순한 형태에서 시작해 스스로 전개해 나가면서 완벽을 향해 나아갑니다.”(184쪽)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절멸의 인류사 l 사라시나 이사오 l 2020 진화와 창의성 l 안드레아스 바그너 l 2020 호모루덴스 l 요한 하위징아 l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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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속가능한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자연과학]

    지속가능한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 저/역자 : 홀리 터펜 지음 | 배지혜 옮김
    • 출판사 : 한스미디어
    • 사서의 추천 글 일상의 모든 활동이 막혀버린 지금 무엇보다 간절한 건 여행이 아닐까 싶다. 반복되는 일상에 즐거움을 주는 여행이 이토록 오래 불가능할것 이라고는 누구도 예상치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도시의 봉쇄는 아이러니하게도 지구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고 있다. 대기오염은 감소되고 야생동물은 긴장에서 벗어나 도심에 출몰하는 모습이 매체를 통해 소개되기도 한다. 영국의 비영리 환경보호단체에서 일하는 작가 홀리 터펜은 ‘더 나은 방식으로 여행하는 방법’에 대한 지식을 전달해온 ‘지속가능한 여행 전문가’다. 작가는 이 책에서 탄소발자국 줄이기, 플라스틱 없이 여행하기 등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여행자의 선한 영향력으로 여행지의 지역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또한 오세아니아 등 대륙별로 지속가능한 숙소, 활동, 여행 방법을 찾아 헤맨 작가의 노력도 돋보인다. 환경오염과 기후 변화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한 지혜가 필요한 시점, 이 책은 책임감 있는 여행 의식을 기르는 좋은 안내서가 되어 줄 것이다. 저자 소개 홀리 터펜(Holly Tuppen) 2008년 비행기를 타지 않고 세계 여행을 하면서부터 ‘책임 여행’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린 트레블러(Green Traveller)에서 마케팅 업무를 맡았고 그린 호텔리어(Green Hotelier)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비영리 환경보호단체인 ‘롱런(Long Run)’과 세계여행관광협회(World Travel and Tourism Council) 등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책 속 한 문장 “우리의 주변의 자연환경도 똑같이 존중하고 이해해야 한다. 여행지가 가깝든 멀든, 가성비를 따져 여행하든 호화롭게 여행하든 자연을 보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여행하는 방법을 알아보자.”(190쪽)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l 마이클 셸런버거 l 2021 두 번째 지구는 없다 l 타일러 라쉬 l 2020 탄소사회의 종말 l 조효제 l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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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스트 그린 레볼루션

    [사회과학]

    넥스트 그린 레볼루션

    • 저/역자 : 조원경
    • 출판사 : 조원경
    • 사서의 추천 글 2021년 4월 22일 전 세계 40여 명의 정상이 글로벌 기후변화 위기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구에 날 행사에 맟춰 화상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전 세계는 지금 ‘탄소제로’ 이슈로 뜨겁다. 온실가스 중에서도 이산화탄소의 농도 증가는 지구 온난화를 일으켜 기후변화에 치명적이다. 이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자는 ‘탄소중립’이 등장했으며, EU(유럽연합)에서는 탄소 배출이 많은 국가나 기업에 부과하는 관세인 ‘탄소국경세’ 도입을 공식화했다. 이제 탄소는 제조업 중심의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요인이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나라 제조업의 중심인 울산을 사례로 들어 ‘기후변화 위협’이라는 전 세계 기업의 공통 과제 속에서 환경보존과 산업발전 모두를 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한다. 특히 석유나 석탄 같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그레이 수소’와 달리, 재생에너지인 태양광과 풍력 발전 등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제로인 ‘그린 수소’를 탈탄소 시대에 주목해야 할 기술로 소개한다. 이 책을 통해 환경을 보존하며 경제 성장을 이룩할 수 있는 최신 동향의 기술들을 살펴보고, ‘탈탄소 시대’ 새로운 미래의 모습을 미리 엿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저자 소개 조원경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미시간 주립대학교에서 파이낸스 석사, 연세대학교에서 공학박사를 취득했다. 1990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로 줄곧 기획재정부에서 일했다. 2005년 중남미 빈곤 감축과 경제·사회 개발을 위한 미주개발은행 가입 협상, 2009년 한-EU FTA 서비스 협상, G20 국제금융 체제 실무그룹 공동의장 등 굵직한 국제 협상 테이블에서 주요 역할을 수행했다. 지은 책으로는 『식탁 위의 경제학자들』, 『경제적 청춘』, 『한 권으로 읽는 디지털 혁명 4.0』, 『나를 사랑하는 시간들』, 『부의 비밀 병기, IF』, 『넥스트 킬러앱』 등이 있다. 책 속 한 문장 “환경을 비용 지불 없이 누구나 사용하는 자유재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37쪽) 함께 읽으면 좋은 책 빌 게이츠, 기후 재앙을 피하는 법 l 빌 게이츠 l 2021 글로벌 그린 뉴딜 l 제러미 리프킨 l 2020 2050 거주불능 지구 l 데이비드 월러스 웰즈 l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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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있지만 없는 아이들

    [사회과학]

    있지만 없는 아이들

    • 저/역자 : 은유
    • 출판사 : 창비
    • 사서의 추천 글 당신은 왜 한국에서 살고 있나요? ‘여기에서 태어나고 자랐기에 살고 있다’는 평범한 대답은 우리와 다르지 않지만, 존재를 부정당한 채 살아가는 아이들이 있다. 미등록 이주 아동. 그 수는 약 2만 명으로 부모를 따라 한국으로 이주했거나 한국에서 태어난 아동 중 다양한 이유로 체류자격을 상실한 아이들을 말한다. 이들은 학습권이 주어져 학교는 다닐 수 있지만 신분번호가 없어 학교생활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고 성인이 되면 언제든 부모의 국적국으로 추방될 수 있다. 이들을 ‘불법’으로 일축하는 배경에는 저임금 노동인력이 부재한 현실, 가족 동반을 금지하고 정주(定住)를 막는 방식으로 설계된 고용허가제, 1990년대 산업연수생제도 이후 추락한 이주노동자의 인권 등이 얽혀 있으며 우리 사회에 이주노동자가 필수 노동력으로 존재하는 한 이들의 성원권(成員權)은 외면할 수 없는 문제이다. 더욱이 모든 아이들이 생애기회를 설계하고 삶을 누리는 것은 국적이나 체류자격과 무관한 보편타당한 권리이다. ‘있지만 없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기록한 이 책을 통해 장기 체류 이주 아동의 인권 보호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 저자 소개 은유 자유기고가, 칼럼니스트, 사회운동가. 논픽션을 쓰고, 누구나 살아온 경험으로 자기 글을 쓸 수 있을 때 세상이 나아진다는 믿음으로 글쓰기 강좌를 진행한다. 저서로는 『올드걸의 시집』,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 『쓰기의 말들』, 『폭력과 존엄 사이』 등이 있다. 책 속 한 문장 “보호자가 없어도, 안전한 집이 없어도, 적법한 체류자격이 없어도, 대단한 매력 자본이나 스펙이 없어도 아이들은 충분히 존중받으며 자라고 무사히 어른이 될 수 있어야 한다.”(36쪽)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사파구하기 l 와리스 디리 l 2021 내 친구 압둘와합을 소개합니다 l 김혜진 l 2021 가난포비아 l 아델라 코르티나 l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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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속의 자본주의자 : 자본주의의 변두리에서 발견한 단순하지만 완전한 삶

    [인문학]

    숲속의 자본주의자 : 자본주의의 변두리에서 발견한 단순하지만 완전한 삶

    • 저/역자 : 박혜윤
    • 출판사 : 다산초당
    • 사서의 추천 글 은퇴 후 미국의 숲속 마을에서 유기농 농장을 만들고 도시인과 직거래하여 돈을 벌 생각이었지만, 무엇을 심어도 재빠르게 초토화시키는 동물들에 대한 증오심은 도시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피로감과는 비할 바가 못 되는 무시무시한 감정이었다. 그래서 농사를 짓는 대신 야생 채집을 공부하며, 통밀을 갈아 빵을 구우며 누룩으로 된장과 간장을 만들어 먹는다. 조기은퇴, 파이어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은퇴 이후의 삶을 7년째 이어가고 있는 저자의 이야기는 독자가 기대했던 바와는 다르게 흘러가는지도 모르겠다. 도시에서 매일을 촘촘하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연이라는 도피처를 제공하는 달콤한 이야기가 아니다. 오히려 지금과는 다른 환경이 나를 편안하게 해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환상을 좌절시킨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는 마음으로 매일을 살아가는 누군가에게 ‘삶에는 생각보다 많은 자유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는 저자의 말을 자꾸만 곱씹어보게 된다. 경직되고 반복되는 일상에서도 나만의 방식으로 살아가겠다는 결심과 나에 대한 적극적인 탐구, 이해가 있다면 도시의 자연주의자도 마음 속의 꿈만은 아닐 수 있다는 즐거운 생각을 해 본다. 저자 소개 박혜윤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4년간 동아일보 기자로 일했다.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교육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가족과 함께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미국 시골에 들어가, 평범한 일상이자 작은 실험이기도 한 삶을 7년째 이어오고 있다. 책 속 한 문장 “내가 가진 건 자존감이 아니라 적극적인 탐구 끝에 얻은 나에 대한 이해다. 시골에 오지 않아도 궁금해하기만 한다면 충분히 알아낼 수 있는 것들이다.”(257쪽)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월든 l 헨리 데이비드 소로 l 2020 오래된 질문 l 다큐멘터리 제작팀, 장원재 l 2021 조화로운 삶 l 헬렌 니어링, 스코트 니어링 l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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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안의 잠든 사유를 깨우는)  아티스트 인사이트 : 차이를 만드는 힘

    [인문학]

    (내 안의 잠든 사유를 깨우는) 아티스트 인사이트 : 차이를 만드는 힘

    • 저/역자 : 정인호
    • 출판사 : 카시오페아
    • 사서의 추천 글 이 책은 21세기를 ‘예술의 시대’라고 일컬으며 예술이 인공지능과 더불어 21세기를 견인할 미래의 동반자라고 단언한다. 예술의 창조성이 세상을 다르게 볼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다고 보고 ‘차이를 만드는 힘’을 강조하는 한편 비즈니스 또는 삶에 이것을 투영하기 위한 방법으로 ‘관찰’, ‘성찰’, ‘창조’, ‘발견’이라는 4가지 화두를 던진다. 창조의 시작은 집요하고 진득하게 이루어지는 ‘관찰’이라고 말하며 나만의 가치를 일깨우기 위한 ‘성찰’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또한, 이를 통해 ‘창조’와 ‘발견’을 거듭하며 흔들리지 않는 ‘자기만의 철학을 가지는 법’과 일과 삶의 전체적 통찰과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 변화를 수용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 즉 내 삶에 이것을 어떻게 끌어들이고 무엇을 남길 것인가에 대한 사유의 기회를 선사한다. 책 속에는 죽어가는 아내를 집요하게 관찰한 모네, 116년 만에 최고의 판매율을 기록한 롤스로이스의 성공 비결, 파울 클레와 BTS, 페이스북의 사례에서 볼 수 있는 융합적 사고를 통한 새로운 분야 창출, 뉴욕의 지하철 범죄율을 75% 감소시킨 뉴욕시장 루돌프 줄리아와 현대카드 정태영 사장을 통해 알아보는 디테일 경영 등 사고의 틀을 깨워줄 이야기가 가득하다. 저자 소개 김종관 GGL리더그룹 대표이자 경영평론가. <한국경제>, <해럴드경제>, <브릿지경제>, <이코노믹리뷰>, <KSAM> 등에서 칼럼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화가의 통찰법》, 《언택트 심리학》, 《갑을 이기는 을의 협상법》, 《가까운 날들의 사회학》, 《다음은 없다》, 《소크라테스와 협상하라》, 《당신도 몰랐던 행동심리학》, 《협상의 심리학》, 《HRI 컨설팅 인사이트》 등이 있다. 책 속 한 문장 “흔히 과거를 알면 미래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시대를 앞서간 아티스트들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그 특성을 분석하며, 길을 찾기 어려울 때마다 섬세한 관찰자의 눈으로 삶의 의미와 자신의 내면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성찰의 기회를 얻음으로써 일상의 미궁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11쪽)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l 에릭 와이너 철학자의 아틀리에 l 2021 l 이택광 공간이 만든 공간 l 유현준 l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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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수아비 일기

    [문학예술]

    허수아비 일기

    • 저/역자 : 싼마오 지음 | 조은 옮김
    • 출판사 : 지나북스
    • 사서의 추천 글 『허수아비 일기』는 정들었던 사하라 사막의 내전을 피해 대서양의 아름다운 카나리아 섬에 있는 작고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잡은 싼마오와 호세의 유쾌한 신혼생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싼마오는 이곳에서는 사막에서 처럼 이웃들과 친해지지 않겠다고 맹세하고 유유자적하며 은둔생활을 꿈꾸지만 낯선 북유럽 땅에서 노인 이웃들을 만나게 되면서 호기심 많은 싼마오의 오지랖은 다시 발동하게 되고,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이웃들과 친해지게 된다. 따뜻하면서 유쾌발랄한 성격의 싼마오와 자유분방한 호세가 소중한 인연들과 만들어가는 사랑, 우정, 인생의 진면목이 진하게 전해진다. 열두 편 이야기를 읽고 나면 싼마오의 자유로운 삶, 이웃들과 마음을 나누는 모습이 우리들의 가슴속에 따뜻함으로 전해진다. 저자 소개 싼마오(三毛) 중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여성작가. 1943년 중국 쓰촨 성 충칭에서 태어나 타이완으로 이주했다. 스물네 살부터는 세계 각국을 떠돌기 시작했고, 1973년 북아프리카의 서사하라에서 스페인 남자 호세와 결혼해 정착했다. 사하라 사막에서의 기상천외한 신혼생활을 담백하고 위트 있게 그려낸 첫 작품 『사하라 이야기』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에 용기를 얻은 싼마오는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고, 1991년 장아이링의 사랑을 그린 시나리오 『곤곤홍진』을 마지막 작품으로 4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책 속 한 문장 “애들은 애들대로 다 바쁘게 살지. 나는 혼자 살아도 내가 쓸모없는 늙은이라고 여긴 적은 한 번도 없어. 애들이 뭐 하러 날 보살펴?”, “노인들만 사는 마을에서 혼자 지내다 보면 그들의 외로움과 슬픔에 물들어 버릴 줄 알았다. 그런데 웬걸, 인생의 끝자락에도 봄날이 있고 희망이 있고 자신감이 있었다. 이것이 바로 생명을 향한 끈질긴 사랑 그리고 진실하고 지혜로운 삶의 태도가 빚어낸 기적처럼 눈부신 만년이 아닐까”.(22, 28쪽)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사하라 이야기 l 싼마오 l 2020 누군가 당신의 방황을 함께하기를 l 루쓰하오 l 2020 베들레헴을 향해 웅크리다 l 조앤 디디온 l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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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란사

    [문학예술]

    하란사

    • 저/역자 : 권비영
    • 출판사 : 특별한서재
    • 사서의 추천 글 이 소설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유학생이자 대한제국의 독립운동가 ‘하란사’의 여정을 담고 있다. 란사의 이화학당 동문이자 친구인 ‘화영’은 의친왕과 함께 비밀스러운 임무 수행을 위해 떠난 란사가 독살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조작된 소문이길 바라며, 멋쟁이 신여성이자 독립운동가인 란사를 회상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회상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란사는 본명인 ‘김란사’를 버리고 이화학당 선교사가 지어준 이름 ‘낸시’를 한자음으로 바꾼 ‘란사’에 남편인 하상기의 성을 따와 ‘하란사’라는 이름을 갖는다. 이화학당에 입학한 란사는 영어와 신학문을 배운 뒤 미국 유학을 떠나게 되고, 그곳에서 만난 대한제국의 왕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의친왕을 통해 조선의 독립에 대한 열망을 키우게 된다. 귀국하여 이화학당 기숙사 사감이 된 란사는 ‘욕쟁이 사감’, ‘호랑이 사감’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학생들에게 엄격했다. “너희들은 등불 꺼진 저녁 같은 이 나라를 구해야 하는 사명이 있어. 공부를 하는 건 어둠을 벗어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지.” 이러한 엄격함의 이면에는 교육이 곧 독립이라는 란사의 교육관이 있었다. 그러던 중, 의친왕을 도와 파리 강화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거쳐 가던 그녀는 의문의 독살을 당하게 되는데....... 하란사는 독립운동가로 활약한 실제 인물이다. 역사적 기록에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불운한 시대에 분연히 타올랐던 한 여성독립운동가의 파란만장한 인생이 생생하게 그려진 의미 있는 소설이다. 저자 소개 권비영 1995년 신라문학대상을 수상하면서 등단하여 한국문인협회, 소설21세기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5년도에 첫 창작집 『그 겨울의 우화』를 발표하고, 2009년에 출간한 『덕혜옹주』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그 외 저서로는 장편소설 『은주』, 『몽화』, 『엄니』 등이 있다. 책 속 한 문장 “내 인생은 나의 것이다. 내 생각대로 사는 것이다. 내 생각은 그곳에 있다.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는 것! 나는 기꺼이 한 알의 밀알이 될지니.”(17쪽)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엄니 l 권비영 l 2019 날개옷을 찾아서 l정혜주 l 2015 덕혜옹주 l 권비영 l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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