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사서추천도서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박주환)은 2019년도 ‘7월의 사서추천도서’를 선정 발표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인문, 사회, 자연, 어문학 등 KDC 10개의 주제분야에서 책과 함께 생활하는 현장 사서가 좋은 책을 추천하여 소개함으로써 독서문화 증진에 기여하고자 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매달 ‘사서추천도서’를 선정하고 있다. 7월의 사서 추천도서는 다음과 같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www.nl.go.kr)에서 볼 수 있다.

총 8건 [1/1 쪽]

  • 위험한 시간 여행

    [문학예술]

    위험한 시간 여행

    • 저/역자 : 조이스 캐롤 오츠
    • 출판사 : 북레시피
    • 사서의 추천 글 아드리안이 사는 미래의 미국은 사람들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억압하는 독재 사회이다. 그녀는 고등학교 졸업 연설문의 내용이 반역적이라는 이유로 4년 추방형을 받고, 80년 전 위스콘신 주의 작은 마을로 쫓겨난다. 그녀가 떨어진 곳은 1959년. 누구에게도 자신의 진짜 신분을 밝히지 못한 채 대학교 신입생인 메리 엘렌으로 생활하게 된 그녀는 외로움과 상실감에 빠져 우울한 학교생활을 한다. 그러던 중 심리학 강사 울프만을 만나고 그도 자신처럼 미래에서 추방당했다고 확신하며 친밀감을 느낀다. 결국 그녀는 그를 짝사랑하게 되고 울프만의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하는데... 정말 그녀의 생각대로 울프만은 미래에서 온 사람일까? 그도 그녀를 사랑하게 될까? 그녀는 시간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미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 책은 55년 동안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해 오며 해마다 유수 문학상의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조이스 캐롤 오츠의 첫 SF소설로 예상치 못한 결말로 독자들을 이끌며 끝까지 손에서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미래와 과거를 그리며 억압과 저항, 그리고 진정한 자유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짝사랑의 경험을 떠올리거나 80년 전 과거로 돌아가는 상상을 하며 읽어보면 더욱 재미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조이스 캐롤 오츠(Joyce Carol Oates) 1938년 미국 뉴욕 주 록포트에서 태어났다. 1964년 『아찔한 추락과 함께』를 발표하고 이후 50편이 넘는 장편과 1000편이 넘는 단편을 비롯하여 거의 모든 문학 분야에 걸친 왕성한 작품활동으로 부조리와 폭력에 가득 찬 20세기 후반의 삶을 예리하게 포착해왔다. 2004년부터는 영미권의 가장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그들』, 『좀비』, 『폭포』 등이 있다. 책 속 한 문장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주어진 시간 안에서 견뎌내는 거야. 어디에서 살건 한 번에 하루씩 견뎌내는 것은 똑같아.”(36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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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벨탑 공화국

    [사회과학]

    바벨탑 공화국

    • 저/역자 : 강준만
    • 출판사 : 인물과사상사
    • 사서의 추천 글 책 제목에 등장하는 바벨탑은 저자가 더 높은 서열을 차지하기 위한 각자도생형 투쟁으로 상징하고자 구약성서의 바벨탑 이미지를 빌려왔다고 한다. 어느 나라건 서열은 존재하지만 문제는 서열의 격차라고 꼬집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한국 사회의 부정적인 부분일지라도 그 밑바탕에 깔린 근본 맥락을 짚으면서 사회 전체의 균형적인 시각을 독자에게 보여주고자 하고 있다. 누구에겐 천국이지만 누구에겐 지옥인 한국, 서열을 차지하기 위한 각자도생의 투쟁사회, 의자 뺏기 게임과 희망고문의 사회, 승자독식주의 학습, 바벨탑 멘털리티의 두 얼굴, 학습된 무력함, 내부 식민지와 줄서기 문화 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사회적 단면들을 아주 상징적이고 간결하며, 핵심적인 말로 한국사회의 민낯을 그대로 설명하고 있다. 말만 들어도 고개가 끄덕여 지는 건 대한민국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느끼는 상실감과 무력감 때문일 것이다. 우리가 별로 의식하지 않고, 그냥 지나쳤던 여러 현상들에 대해서 서울로의 초 집중화로 비춰보며 여러 가지 생각들을 할 수 있게 만든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현재 대한민국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틀, 사회적 렌즈를 하나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미래 대한민국은 과연 어떻게 변할지, 어떤 대비를 하고 있는지를 고민하게 만든다. 저자 소개 강준만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강준만은 탁월한 인물 비평과 정교한 한국학 연구로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반향을 일으켜온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이다. 전공인 커뮤니케이션학을 토대로 정치, 사회, 언론, 역사, 문화 등 분야와 경계를 뛰어넘는 전방위적인 저술 활동을 해왔으며, 사회를 꿰뚫어보는 안목과 통찰을 바탕으로 숱한 의제를 공론화해왔다. 책 속 한 문장 “바벨탑 공화국의 시민은 다른 면에선 선량할말정 자신의 서열과 그에 따른 이익을 지키려는 데는 악착같고 집요하다는 걸 어찌 부정할 수 있으랴. 그런데 이 하향평준화에 대한 거부감 또는 공포는 과연 얼마나 타당한 걸까? 이는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해서도 작동하는 감정이기에 하향평준화하는 말 자체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요구한다.”(142-1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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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년이로

    [문학예술]

    소년이로

    • 저/역자 : 편혜영
    • 출판사 : 문학과지성사
    • 사서의 추천 글 『소년이로』는 가족의 죽음, 예기치 못한 사고 등 살면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시련들 앞에 속수무책으로 놓인 ‘어른’의 모습을 보여 주는 책이다. 아버지의 죽음 이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비밀을 공유하게 된 중학생 유준과 소진의 이야기를 담은 「소년이로」, 교통사고로 자유롭게 몸을 쓸 수 없게 된 대학교수 오기와 그를 간병하는 장모와의 불편한 동거를 다룬 「식물애호」. 그리고 군대 후임을 폭행한 처남의 범죄를 무마하려는 아내에게 탄원서를 압박받는 회사원 지명을 그린 「개의 밤」까지 총 8편의 단편소설들이 실려 있다. 특히 「식물애호」는 지난 2017년 미국에서 발행하는 잡지「더 뉴요커(The New Yoker)」에 금주의 소설로 선정되어 눈길을 끈 작품이다. 이 책은 혼란스러운 상황에 처한 개인의 삶과 심리를 작가 특유의 간결한 문체로 담아내면서도 그 속에 묘한 긴장감이 느껴지게 한다. 우연히 피할수 없는 사고와 불행을 맞닥뜨린 주인공들의 현실이 어쩌면 그 어떤 공포소설보다 우리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지도 모르겠다. 저자 소개 편혜영 2000년 「서울신문」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작품으로는 소설집 『아오이가든』,『사육장 쪽으로』,『저녁의 구애』등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했다. 2019년 현재 명지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책 속 한 문장 “수만은 그저 운이 없었다. 짐작할 수 없고 모르는 채 당하는 일에 지나지 않았다. 애를 쓰거나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준비하거나 노력할 수도 없었다. 그냥 벌어지는 일일 뿐이다.”(1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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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루기의 천재들 :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찰스 다윈에서 당신과 나에게로 이어지는 미루기의 역사

    [인문학]

    미루기의 천재들 :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찰스 다윈에서 당신과 나에게로 이어지는 미루기의 역사

    • 저/역자 : 앤드루 산텔라 지음 김하현 옮김
    • 출판사 : 어크로스
    • 사서의 추천 글 벤저민 프랭클린의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는 명언이 있지만 어떤 일을 하는 데 있어 이를 실천한다는 게 쉽지 않다. 이 책은 『종의 기원』 이 나오기까지 20년이나 걸린 다윈, 의뢰받은 지 25년 뒤에야 그림을 납품하며 세기의 명작 《암굴의 성모》를 남긴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 역사적 인물들의 의도치 않은 ‘미루기’가 낳은 위대한 업적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미루기’를 두려움과 완벽주의가 만든 자아 효능감의 방패, 우울의 증상, 도덕적 실패, 노동자들의 분노와 저항의 결과, 햄릿의 망설임처럼 양심과 자아 성찰의 결과일 수도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더 이상 게으름의 상징이 아닌 창조적 영감의 원천임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거장의 사례를 통해 말하고 있다. 불안과 두려움을 안고서 오늘도 ‘미루는 나’에게 이 책의 ‘미루기 천재들’은 조금의 위안을 건네고 있는 것은 아닐까? 저자 소개 앤드루 산텔라(Andrew Santella) 작가이자 저널리스트. 시카고 로욜라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라이트 형제(The Wright Brothers)』, 『평원 인디언(Plains Indians)』, 『마틴 루서 킹 주니어(Martin Luther King Jr.)』 등을 비롯하여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역사책을 70여 권 펴냈다. 현재 「지큐」, 「뉴욕타임스 북리뷰」, 「슬레이트」 등에 글을 기고하는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책 속 한 문장 “일을 미루는 사람은 우울하고 망상에 빠져 있고 자기 파괴적일 수도 있지만 동시에 낙관주의자이기도 하다. 우리는 해야 할 일을 하는 데 지금보다 더 적합한 시기가 있을 거라고 늘 믿는다.” (9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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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류를 구한 12가지 약 이야기

    [자연과학]

    인류를 구한 12가지 약 이야기

    • 저/역자 : 정승규
    • 출판사 : 반니
    • 사서의 추천 글 인간의 삶은 약과 떼려야 뗄 수 없다. 머리나 허리가 아플 때 바로 진통제를 찾고, 마취 없는 수술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아플 때만 약을 찾는 건 아니다. 장 건강을 위해 프로바이오틱스를 먹고, 에너지 넘치는 하루를 위해 비타민을 복용한다. 얼마 전 구글 엔지니어링의 대표이사 레이 커즈와일이 하루에 영양제를 150알이나 먹는다고 해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반면 약이 오용되고 남용되어 마약 중독이라는 문제가 생겼다. 최근 우리나라도 마약사범이 늘어나고 있다. 강력한 법규와 대대적인 단속으로 오랫동안 마약 청정국 지위를 유지했지만 이제는 깨진 상태이다. 17년 기준 우리나라 마약사범은 10만 명당 28명으로 유엔기준 10만 명당 20명 미만보다 많다. 그런데 수많은 약들은 도대체 언제,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약사인 저자는 항생제, 소염진통제, 마취제, 비타민, 혈압약 등 인류에게 중요한 12가지의 약을 역사적 관점에서 접근하여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한다. 저자 소개 정승규 역사를 좋아하는 약사. 어릴 때부터 역사책 읽기를 즐겼다. 한국사, 세계사뿐 아니라 약에 얽힌 역사에도 관심이 많다. 부산시 약사회에서 매월 발간하는 약사회보에 다년간 글을 기고하고 있다. 누구나 약과 건강에 대해 쉽게 살펴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올바른 약물 정보가 담긴 블로그를 운영 중이다. 현재 부산에서 약국을 경영하고 있다. 책 속 한 문장 “신약 개발의 역사적 흐름을 보면 ‘병이 있는 곳에 약이 있다’라고 할 수 있다 질병의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인간은 약을 만들었다. 아주 우연히 발견한 약도 있고, 정밀 조사와 과학적 방법으로 만든 약도 있다. 질병이라는 도전에 인간은 약으로 응전했다.” (21-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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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멘이 과학이라면  : 미식 호기심에 지적 허기까지 채워 주는 한 그릇의 교양

    [자연과학]

    라멘이 과학이라면 : 미식 호기심에 지적 허기까지 채워 주는 한 그릇의 교양

    • 저/역자 : 가와구치 도모카즈 지음 하진수 옮김
    • 출판사 : 부키
    • 사서의 추천 글 라멘은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하고 인기 있는 음식이다. 저자는 이렇게 맛있는 라면을 주제로 과학과 교양을 버무린 책을 펴냈다. 어떻게 하면 라면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 왜 음주 후에는 꼭 라면이 당기는지 등 사람들이 흥미로워할 만한 주제를 과학적인 근거로 설명해 준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인스턴트 라멘을 다룬 부분도 눈에 띈다. 저자는 ‘컵 라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컵 라멘의 제조 공정과 기술을 몸소 체험하고 맛을 보면서 라멘의 기원에서부터 모든 궁금증의 해답을 구하기도 한다. 저자에 따르면 라멘의 주재료인 면발과 육수, 국물의 온도 심지어 먹는 소리까지도 라멘 맛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고 한다. 평소 아무 생각 없이 라멘을 먹었다면 이제는 국물의 감칠맛을 좀 더 깊이 있게 맛볼 줄 아는 미식가다운 면모를 발휘해보자. 평범한 라면 한 그릇이 다른 눈으로 보일 것이다. 저자 소개 가와구치 도모카즈(川口友万) 출판사 편집자로 근무하다가 1999년부터 본격적으로 집필에 전념하기 시작했다. 과학 정보 사이트 ‘사이언스뉴스’의 편집장을 맡고 있으며 ‘과학 실험 주점’이라는 이름의 바(BAR)도 운영하는 등 과학 분야에서 독특하지만 흥미진진하고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책 속 한 문장 “짠맛과 감칠맛의 밸런스는 온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래서 같은 라멘이라도 온도에 따라 맛이 다르게 느껴지는 거죠.” (1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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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 앞의 예술 : 예술 뒤 숨겨진 저작권 이야기

    [인문학]

    법 앞의 예술 : 예술 뒤 숨겨진 저작권 이야기

    • 저/역자 : 조채영
    • 출판사 : 안나푸르나
    • 사서의 추천 글 저작권법 제1조에는 ‘저작자의 권리와 이에 인접하는 권리를 보호하고 저작물의 공정한 이용을 도모함으로써 문화 및 관련 산업의 향상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저작자의 권리 보호’와 동시에 ‘저작물의 공정한 이용 도모’ 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가 저작권법의 숙명이자 딜레마인 것이다. 문화예술 콘텐츠는 저작자의 창작물인 동시에 인류 발전에 기여하는 일종의 공공재이므로 저작자와 이용자 중 어느 일방의 손을 들어주기 어렵다는 것, 저작권법의 복잡다단함은 여기서 비롯된다. 그래서 결론이 무엇이냐고? 정해진 답은 없다. 다만 좀 더 나은 판단을 위한 치열한 고민이 있을 뿐이다. 이 책은 그 고민을 도와줄 저작권 실무 사례집이다. 서태지와 구름빵, 조영남 등 우리가 매체를 통해 익숙하게 접했던 일련의 상황에 어떤 의미가 숨어 있는지, 저자는 교과서적으로 저작권을 설명하는 대신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며 독자 스스로 생각해 볼 여지를 준다. 인터넷 미디어의 확산으로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는 시대이다. 초등학생 장래 희망 1순위로 ‘유튜버’가 꼽히는 지금, 저작자와 저작물 그리고 이용자가 어떻게 합리적 공존을 이룰 수 있는지 이 책을 통해 함께 고민해보자. 저자 소개 조채영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지적재산권을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SM, JYP, 한국음악출판사협회 등에서 일했다. 대학에서 저작권 관련 강의를 하며, 현재는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부속 공익법률지원센터에 일하고 있다. 책 속 한 문장 “저작권은 사회가 발전하면서 논의를 통해 다듬고 발전시켜온 치열한 합의의 결과물이다. 저작권을 주장하는 권리자도, 침해를 부정하는 이용자도 합리적인 이성을 통해 저작권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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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

    [사회과학]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

    • 저/역자 : 새라 캐슬러
    • 출판사 : 더퀘스트 : 길벗
    • 사서의 추천 글 시장에서 물건을 사고팔 듯이 노동을 사고파는 ‘긱 경제(gig economy)’ 시대가 시작됨에 따라 일과 직업을 둘러싼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긱 경제 종사자들은 회사에 속해 있지 않은 독립계약자이다. 저자는 다양한 긱 경제 종사자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일, 노동의 미래를 분석한다. 프로그래머인 커티스는 긱 경제를 통해 프리랜서 프로그래머가 되어, 자신이 가진 전문성으로 조직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하며 삶의 만족도가 높아졌다. 하지만 긱 경제 종사자들 중 운전기사, 청소원 등 언제든 다른 사람으로 대체될 수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오히려 삶의 만족도가 낮아졌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유연성 있게 일할 수 있지만, 독립계약자이기 때문에 아파서 일을 쉬면 수입이 줄어들고, 회사에서 제공하는 고용보험 등 각종 복지 혜택도 받을 수 없다. 심지어 각종 수수료를 내느라 일을 아무리 많이 해도 수입이 적은 날도 있었다. 저자는 이러한 문제를 제기하며,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지 보여준다. 우리나라에서도 긱 경제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플랫폼 노동자들이 등장하였다.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속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고 싶은 사람들은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저자 소개 새라 케슬러(Serah Kessler) 기자. 미디어 스타트업인 「쿼츠(Quartz)」의 부편집장. 노스웨스턴대학 졸업 후, 「매셔블(Mashable)」에서 스타트업 보도 전담 편집자,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에서 선임기자로 활동하며 긱 경제를 전문적으로 다루었다. 저자의 글은 「워싱턴 포스트」, 「뉴욕 매거진」 등에도 실리고 있다. 책 속 한 문장 “직업이란 모름지기 9시에 출근해서 5시에 퇴근하는 것이라는 관념이 완전히 소멸할 수도 있다.”(9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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