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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공연

Summer Whispers After Art

Summer Whispers After Art

분야
전시
기간
2026.07.06.~2026.07.24.
시간
-
장소
대구 | 갤러리소헌&소헌컨템포러리
요금
무료
문의
053-42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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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여름이 남긴 속삭임

일상에서 예술 속으로, 여름을 식히는 네 개의 풍경

무더운 7, 미술이 선사하는 즐거운 휴식

갤러리소헌이 준비한 이번 여름 기획전‘Summer Whispers After Art (썸머 위스퍼 애프터 아트)’는 4인 4색의 개성 있는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이 일상에서 벗어나 미술 속으로 시원하게 빠져들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푸른 바다와 청량한 하늘, 눈부신 햇살과 싱그러운 자연, 그리고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는 가족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은 무더운 7월의 여름을 한층 시원하고 즐거운 기억으로 전한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먼저 전희경 작가의 거침없이 휘몰아치는 획의 흐름과 겹겹이 쌓인 레이어가 만들어내는 상상 속 산수풍경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활달한 필치에서 느껴지는 힘과 청량한 색채는 시각적 감각을 넘어, 폭포가 떨어지고 바람이 불어오는 듯한 청각적 경험으로 확장된다. 관람객은 그 앞에서 잠시 일상의 바쁨을 잊고 작품에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어지는 공간에서는 김성호 작가의 작품이 대지 위에 만개한 꽃들의 하모니와 따뜻하고 소박한 이야기로 관람객을 이끈다. 그의 작품은 숨은그림찾기와도 같다. 첫눈에는 깊이 있는 색감과 특유의 소박하고 감성적인 분위기가 먼저 다가오지만, 화면을 천천히 들여다보면 삼중으로 처리된 그림자, 거울 속 풍경, 트롤리 뒤로 걸어가는 고양이, 눈을 찡그린 오리, 호박꽃 위에 앉은 사마귀처럼 처음에는 보이지 않던 장면들이 하나둘 발견되며 보는 재미를 더한다.

김혜연 작가는 사랑스러운 가족의 일상을 담은 한국화 작품으로 관람객에게 따뜻한 미소를 건넨다. 오톨도톨한 엠보싱이 있는 한지 요철지 위에 선명한 색채를 입혀 완성한 그의 화면에는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엄마, 커리어 우먼으로 살아가는 여성의 일상, 전통적인 자연 산수와 정원이 어우러진 집, 그리고 가족의 다정한 순간들이 담겨 있다.

마지막으로 방인균 조각가의 재치 있는 조각 작품들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아트페어와 전시마다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어온 미러 스테인리스 하트 작품 〈Beads Maze #Heart〉는 거울처럼 반사되는 표면과 반쪽 하트가 이어져 하나의 하트를 이루는 구조로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새로운 버전의 ‘다비드’와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도 만날 수 있다. 작가는 그리스·로마 신전에서 볼 법한 클래식한 기둥 형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좌대 위에 다양한 도형을 선으로 꿰어낸 듯한 공간 드로잉 방식으로 인물을 표현하며, 관람객에게 위트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예술이 전하는 즐거움과 상상의 감각을 경험하는 자리이다. 관람객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네 작가의 작품을 통해 무더운 여름날 미술이 선사하는 시원한 휴식과 정신적 환기를 만나게 될 것이다.

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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