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길에 울려퍼진 넬라판타지아
지난 주말 유난히 푸른 하늘 아래 우뚝 솟은 인수봉을 바라보며 밝은 햇살이 비추는 둘레길을 걷기 위해 산을 찾은 등산객들은 특별한 산행을 할 수 있었다. 높고 푸른 하늘, 시원하고 맑은 공기, 밝은 햇살 등 평상 시 산이 주는 즐거움에 클래식 악기의 감미로운 선율과 골짜기에 울려 퍼진 중창단의 목소리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땀을 식혀주는 시원한 바람과 엄마미소 짓게 하는 부드러운 클래식 선율이 만들었던 환상적인 산중음악회로 들어가보자.
- 2011.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