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빌보드 1위 경제효과 1조 7천억···국가이미지 상승
게시일
2020.09.08.
조회수
1710
담당부서
디지털소통팀(044-203-2053)
담당자
정수림
(김용민 아나운서)
-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1조 7천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 세계 음악 시장의 주류로 우뚝 선 방탄소년단의 파급력으로 방탄 이코노미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인데요.
- 이리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리나 기자)
- 빌보드 핫100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
-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의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하루 만에 1억뷰를 돌파하더니, 15일 만에 3억뷰를 넘어서는 등 연일 거침없는 신기록을 써나가고 있습니다.
- K팝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경제적 파급효과 역시 막대합니다.

- 이번 신곡 다이너마이트의 빌보드 핫100 1위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만 따져 봤을 때 1조 7천억 원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 직접적인 매출규모는 2천457억 원, 이와 관련된 화장품과 식료품, 의류 등 연관 소비재 수출 증가 규모까지 합치면 6천 1백억 원에 이릅니다.
- 여기에 더해 이러한 수익에 대한 산업 연관 효과를 보면, 생산유발 효과는 1조 2천억 원이 넘고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4천8백억 원, 고용유발 효과는 7천 9백여 명을 웃돕니다.

- 이 같은 추산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함께 분석한 결과로 올해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상황으로 해외 투어 콘서트 등이 전혀 진행되지 못한 데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효과가 제외돼 이러한 부분이 포함됐다면 그 효과는 훨씬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 경제적인 효과뿐만이 아닙니다.
- 방탄소년단은 물론 아카데미 4관왕에 빛나는 영화 기생충 등 최근 한류 콘텐츠의 연이은 성공으로 우리나라의 국제지수도 덩달아 상승했습니다.
- 지난 2일 유엔 산하 세계지식재산기구가 발표한 '글로벌 혁신지수'에서 우리나라는 작년보다 1단계 상승한 10위를 기록해 이 지수가 발표되기 시작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 특히 문화산업과 관련이 높은 '창의적 상품과 서비스 지수' 부문이 작년 42위에서 올해 19위로 23단계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전문가들은 이러한 한류 콘텐츠의 성공이 특정 그룹이나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글로벌 플랫폼 구축과 비대면 문화에서의 주도권 유지를 위한 전략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양지훈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원)
- "실감나는 여러 기술이나 플랫폼들이 개발되면 코로나 시대에 발빠르게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온라인 콘서트라고 하면 한국의 가수가 떠오를 정도로 선점효과가 나타나면 새로운 유형의 콘텐츠로의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년, 온라인 공연 전용 스튜디오 조성에 나서는 등 비대면 실감형 한류 콘텐츠 산업 육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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