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독대 獨對 안중근이 남긴 여덟 글자
- 분야
- 전시
- 기간
- 2026.10.27.~2026.12.27.
- 시간
- 월-금, 일 09:30-17:30 / 토 09:30-21:00
- 장소
- 서울 | 국립고궁박물관
- 요금
- 무료
- 문의
- 국립고궁박물관 02-3701-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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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안중근安重根(1879~1910) 의사가 남긴 유묵 〈만국공법불여대포萬國公法不如大砲〉가 우리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일본에서 환수된 이 유묵은 '만국공법, 즉 국제법이 대포만 못하다'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의거는 항일 독립의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린 역사적 사건이었습니다.
투옥된 이후에도 안 의사는 재판 과정에서 일본의 침략을 고발하고, 대한 독립과 동양 평화를 위해 만국공법 준수를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국제법이 약소국의 주권을 지켜주지 못하고 강대국의 힘의 논리에 좌우되는 현실을 마주했습니다. 이러한 현실에 대한 비판을 담은 〈만국공법불여대포〉는 1910년 3월 26일 순국하기 전, 뤼순 감옥에서 쓴 것입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이 전시를 뤼순 감옥에서 안중근 의사를 독대하는 듯한 공간으로 마련했습니다. 유묵 앞에서 안중근의 사상과 정신을 되새기며, 이 여덟 글자에 담긴 시대의 모순과 그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