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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공연

연극 <과부들>

연극 <과부들>

분야
연극
기간
2026.10.23.~2026.10.25.
시간
금 19:30 / 토 15:00, 19:00 / 일 15:00
장소
서울 | 성균관대학교 경영관 소극장
요금
전석 무료
문의
0507-1394-7138(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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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

1970년대 칠레의 작은 시골 마을, 군부 독재의 서슬 퍼런 감시와 폭력 아래 실종된 남편과 자식들의 생사를 알지 못하는 여인들이 강가 빨래터로 모여든다. 무대 가장 깊은 상석에는 남편과 자식을 모두 잃고 바위처럼 꼿꼿하게 버티고 선 쏘피아가 있다. 쏘피아는 '죽은 시체라도 우리 손으로 직접 거두어 묻어야 한다'며 군부에 타협하지 않는 존엄을 선언한다. 여인들은 군부의 강제 진압에 대한 극심한 공포, 그리고 자신들의 목숨까지 위험에 빠뜨리는 쏘피아를 향한 원망을 품으면서도, 남편의 생사에 대한 희망과 저항심 때문에 쏘피아라는 거대한 방패 아래 모여든다.


새로 부임한 대위의 유화정책 속에서 여인들은 군부의 회유에 흔들리고, 쏘피아의 며느리들 중 야니나는 옹알이도 못한 아기를 품에 안은 채 무대 외곽으로 고립되며, 알렉산드라는 불안 속에 떠는 여인들을 말리려 애쓴다. 그러자 쏘피아가 흰 손수건을 들고 단단한 의식의 춤 쿠에카를 시작하자, 여인들은 홀린 듯 끌려들어 와 거대한 춤의 원을 완성한다.


대위는 쏘피아와 알렉산드라를 설득하려 애쓰지만, 끝내 그의 제안을 거부한 쏘피아는 군부에 의해 수용소로 끌려간다. 설상가상으로 남편 안톤마저 사형선고를 받자, 홀로 남은 알렉산드라는 극심한 절망 속에 빠진다. 결국 알렉산드라는 쏘피아가 남긴 검은 숄을 어깨에 두른다. 높이 쌓여있던 압박과 부재의 상징인 의자탑으로 걸어 들어간 알렉산드라는 쏘피아의 손수건을 들고 처절한 쿠에카를 추며 여인들을 다시 일으켜 세운다. 알렉산드라는 위험에 처한 피델리아를 도피시키고, 쏘피아의 정신을 이어받은 새로운 리더로 각성하는데...


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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