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대학로] 매니 문
- 분야
- 연극
- 기간
- 2026.10.01.~2026.10.07.
- 시간
- 화요일 ~ 금요일(19:30), 토요일(15:00,19:00), 일요일(15:00)
- 장소
- 서울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 요금
- 전석 40,000원
- 문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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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
매니 문 Many Moons
당신 옆을 스쳐간 사람.
그가 누구인지, 당신은 알까?
우리는 매일 스쳐 지나간다.
그 안에 무엇이 숨어 있는지 모른 채.
외로움은 어떻게 괴물이 되는가
가장 평범한 얼굴을 한가장 낯선 이야기
"그전까지 내 심장은 죽어 있었어. 평생.“
여기 네 사람이 있다.
사랑을 찾아 헤매는 사람.
사랑을 두려워하는 사람.
사랑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
사랑을 포기한 사람.
한여름의 런던, 이들은 각자의 하루를 살아간다. 서로를 알지 못한 채, 스쳐 지나가면서.
〈매니 문〉은 이 네 사람이 관객에게 직접 건네는 고백으로 이루어진다.
사소하고 우습기도 한 고백이 이어질수록 조금씩 어긋나고, 익숙하던 일상 아래 감춰져 있던 것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권태와 외로움, 소외와 두려움. 이 작은 감정들이 어떻게 자라나 거대한 폭력이 되는지 바라본다. 그리고 묻는다. 우리는 누구를 알아보고, 누구를 끝내 보지 못하는가.
무대 위에서 네 사람의 목소리가 겹치고 엉키는 순간, 관객은 깨닫게 된다. 이들의 이야기가 결코 우리와 멀지 않다는 것을.
"이제 돌고 돌아 제자리로 돌아오고 있는 것 같아."
한여름의 런던, 축제의 소음과 열기 속에서 네 사람이 각자의 공간에서 하루를 살아간다. 임신한 중년 여성 메그, 은둔한 청년 올리, 병원에서 일하는 젊은 여성 주니퍼, 그리고 병든 아내를 돌보는 노인 로버트. 그들은 서로 만나지 않은 듯 흩어져 있지만, 각자의 독백 속에서 외로움과 결핍, 불안, 욕망, 죄의식이 파편처럼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