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2026-2027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국립극장 기획 <다정히 세상을 누리면>
- 분야
- 연극
- 기간
- 2026.12.17.~2026.12.20.
- 시간
- 목·금 19:30 토·일 15:00
- 장소
- 서울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 요금
- R석 40,000원 / S석 30,000원
- 문의
- 02-2280-4114
- 관련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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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
‘차별’이라는 오래된 질문을 깊이 있게 바라보며,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끝내 함께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이야기한 <다정히 세상을 누리면>이 돌아온다. '홍경래의 난'이 있었던 조선 후기 1811년, 노비 먹쇠는 차별 없는 세상을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딸에게 ‘누리’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먹쇠와 누리, 언어장애를 가진 소년을 지켜보는 이름 없는 개의 시선을 통해 시대와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다양한 차별의 얼굴을 선명하게 비춘다. 이기거나 버텨내는데 머물지 않고, 서로의 곁을 지키며 다정히 세상을 ‘누리는’ 삶의 가능성을 그려낸 무대. 오늘의 관객에게 다정한 울림을 전할 것이다.
1811년 조선, 세상을 뒤집겠다고 사람들이 들고일어났다.
그리고 한 마리 개가 이것을 목격한다!
홍경래와 우군칙이 이끄는 봉기군부터 말을 더듬는 노비 먹쇠와 그의 딸 누리,
말하지 못하는 소년까지. 저마다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한 마리 개의 시선에 따라 펼쳐진다.
오인하의 극본과 민준호 특유의 신체적이고 재기 넘치는 연출이 역사극의 무게를 걷어내고
생동감 넘치는 음악극으로 탈바꿈시킨 <다정히 세상을 누리면>
퍼펫으로 살아 움직이는 개와 배우들의 역동적인 움직임,
손다혜, 정종임 두 작곡가의 국악과 양악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음악과 소리가
1811년 조선을 다시 한번 무대 위로 불러낸다.
차별 없는 세상을 꿈꾸던 사람들 사이에서, 차별이 시작되었다.
세상을 바꾸겠다던 사람들 사이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차별 없는 세상을 외치며 봉기군이 말하지 못하는 소년을 차별하기 시작한 것.
심지어 말더듬으로 평생 편견을 받아온 먹쇠마저 소년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 모순 한가운데서 서로에게 손을 내미는 누리와 소년.
세상을 바꾸려는 거대한 소동과 작고 다정한 존재들의 이야기를 놓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