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허나영 《하루짓기》
- 분야
- 전시
- 기간
- 2026.09.08.~2026.09.20.
- 시간
- 화~일요일 13~19시
- 장소
- 서울 | 주석모음집
- 요금
- 무료
- 문의
- juwonpark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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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황바롬은 ‘임시 휴업 탐정’ 허나영에게 물음표로 끝나는 의뢰서를 건넸다. 몇 년 동안 이어진 작가로서의 공백(空白), 하얗게 비어 보이는 시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요? 마르그리트 뒤라스가 “침묵을 말하기 위해서는 말이 있어야만 한다”라고 말했듯, 공백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비어 있던 자리가 무엇으로 가득 차 있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그렇게 초동수사는 지나온 시간을 파헤치는 일에서 시작한다.
허나영은 뭉뚱그려졌던 시간에서 단어와 사물들을 하나씩 건져 올려 서울 창신동의 한 수선집 옆에 모아둔다. 자투리 천을 모아 한 벌의 옷을 짓듯, 지나간 하루에 새롭게 발견한 하루를 덧대어 한 땀 한 땀 기워낸다. 그가 하루를 짓는 동안, 나는 무엇을 같이 지을까. 미소 짓기, 글짓기, 눈물짓기, 이름 짓기. 그리고는 무엇을 같이 지워볼까.
사건 의뢰는 어느새 공동수사로 발전한다. 하루 짓기의 단서를 함께 모을 제보자들을 기다린다.
※ 본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기문화재단의 K-Art 청년창작자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원받은 사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