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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공연

《춤추면 안되는 파티》

《춤추면 안되는 파티》

분야
전시
기간
2026.09.05.~2026.09.05.
시간
토 21:30
장소
전북특별자치도 | 로컬플랫폼 모이장
요금
무료
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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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음악은 무엇인가? 좋은 이어폰을 끼고 얌전히 앉아 듣는 음악과, 공연장에서 음악가와 상호작용하며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는 음악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어떤 음악은 그 자체로 춤이다. 어떤 음악은 현장에서 발화하는 행동이자 몸짓이다. '음악' 은 청각으로서 전달되는 것 만으로 그치지 않고,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한 공간에서 뛰고, 부딪히고, 드러눕는 것, 아주 즉흥적이고 직관적인 몸짓, 살아있다는 감각이다. 그러나 그러한 음악들이 시작되는 '라이브클럽' 은 현 제도의 모호한 처분 속에 부딪힌다. 신인 인디 음악가들의 아주 작고 미시적인 움직임들, 관객이 새로운 예술을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감각의 출발점들이 '공연'이 아닌 '식품위생' 으로 규제되어지고 있다. '공간에서 춤을 추지 못하게 하는 것' 은 조용하고 얌전한 도시를 조성하는 하나의 규정으로만 끝나지 않고, '춤을 추지 못하는 관객' 으로 파생된다. 우리는 허가된 만큼의 감각을 느끼게 된다. 도시에서 실험과 전위가 사라지고 제약만 남아 즉흥과 직관, 살아있다는 감각들이 거세당한 수동적인 신체들, 미지(未知)를 대하지 못하는 삶이 도시가 원하는 삶인가? 예술에는 '정답'이 없다. 비단 예술 뿐만이 아니라 사람에도, 삶에도 정답은 없다. 예술도 삶도 끊임없이 정답이 없는 상태를 견뎌내며, 동시에 무엇이 가능한가를 시험하고 끊임없이 세계와 나를 조율하는 일에 가깝다. 타인을 대하는 태도와 미지를 만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처음 보는 사람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같이 하나의 목소리로 소리지르고, 써보지 않은 근육들을 써보는 등 아직 이름 붙여지지 않은 감각들을 만나게 된다, 그렇기에 우리의 춤은 음식이 아닌 '음악'으로서 불리어야 한다. 그것은 유의미하다. 이러한 고민에서 기획된 《춤추면 안되는 파티》는 우리가 즉흥적인 감각과 움직임을 느끼는 것에 13%의 중과세를 매기고, 위락시설로의 용도변경을 요청하는 행정의 기준과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고자 한다. 국가가 허용한, 우리에게 허락된 행동과 몸짓이 "춤 추지 마" 라면, 이 파티에서는 기꺼이 아무도 춤을 추지 않는다. 정해진 방식, 합의된 범위만큼만 즉흥적이고, 허락된 만큼만 살아있는다. 뛰고 싶어도 뛰지 않고, 손을 들고 싶어도 들지 않는다. 그러한 간극 사이에서, 우리는 무엇을 잃어버리게 되는지 묻고자 한다.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 《춤추면 안되는 파티》는 현행 제도의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며 기획되었습니다. 𝗗𝗔𝗧𝗘 2026. 09. 05 (토) PM 9:30 ~ 𝗩𝗘𝗡𝗨𝗘 전주 모이장 (풍남문 1길 9-5, 1층) 𝗘𝗡𝗧𝗥𝗔𝗡𝗖𝗘 𝗙𝗘𝗘 입장료 1인 1음료 (외부 음식 환영!) 춤! 추면 안 된다. 춤! 추면 규제의 대상이 된다. 이제, 우리의 춤을 멈춘다. 𝗟𝗜𝗡𝗘 𝗨𝗣 CASHTRAY @c.ash.tray MINDWICH @__mindwich RAFA @madebyrafa MOONICE @moonice_ SINGLE LEG @01.leg 기획 어반스트라이커즈 전주 캐시트레이 @urbanstrikers @c.ash.tray 기획의 글 한준 @ego_dependence


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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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8-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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