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넘어_지기 프로젝트: 퀴어한 퀴어
- 분야
- 연극
- 기간
- 2026.08.20.~2026.08.22.
- 시간
- 목요일 ~ 금요일(19:30), 토요일(15:00)
- 장소
- 서울 | 북극곰소극장
- 요금
- 전석 20,000원
- 문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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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
8월 20일 19시 30분 / 러닝타임 약 100분
() 세레머니, 박채연作
등장인물
정희 김한울
민주 | 고보민
재인 | 전소담
시놉시스
3년 차 레즈비언 커플 정희와 민주. 민주는 정희에게 레즈비언 가시화의 날 행사에서 웨딩 세레머니를 하자고 제안하고, 정희는 그 제안을 수락하지만 어딘가 복잡한 표정을 짓는다. 레즈비언 가시화의 날까지 일주일, 과연 두 사람은 무사히 세레머니를 치를 수 있을까?
작가의 말
이런 퀴어도 있어요! 여기에 존재하고 있어요!
결국 우린 모두 사랑해서, 고보민作
등장인물
고유경 | 윤다정
김현수 | 고보민
멀티1 | 김민정
멀티2 | 김한울
시놉시스
‘예쁜 아이’가 되어야만 사랑받을 수 있다고 믿었던 소녀 유경.
치마를 입는 것이 두려웠던 유경과, 예쁜 옷을 입고 무대에 서고 싶었던 현수.
세상이 요구하는 모습과 자신의 마음 사이에서 방황하던 두 사람은 함께 걷기 시작한다.
학의천을 걸으며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말하지 못한 마음을 품고 조금씩 살아가는 법을 배워간다.
그러나 어느 날, 현수는 “다음에 보자”라는 말을 남긴 채 사라진다.
시간이 흘러 배우이자 작가가 된 유경은, 끝내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와 끝내 이해하지 못했던 한 사람을 무대 위에 다시 불러낸다. 이 작품은 누군가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해서 사랑할 수 있다는 믿음,
그리고 사랑을 배운 한 사람이 계속 살아가기로 선택하는 이야기를 담은 입체낭독극이다.
작가의 말
어떤 사람은 평생 이해하지 못합니다.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지.
한동안 저는 사람을 이해해야만 사랑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은 이해가 끝난 뒤에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을 끝내 품고 살아가는
일이라는 것을.
<결국 우린 모두 사랑해서>는 제가 끝내 이해하지 못한 한 사람에게 쓰는 편지이자 지금도 방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인사입니다.
우리는 모두 언젠가 누군가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그래도 저는 앞으로도 계속 이야기하며 걸어가려고 합니다.
조금 더 듣고,
조금 더 사랑하고,
가능하면 오래 살아가기 위해.
오늘 이 시간을 함께 걸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고보민
안내사항
공연 중 배우의 음성뿐 아니라 박수, 발 구르기, 종소리, 휴대전화 진동, 빗소리, 바람 소리 등의 효과음이 사용됩니다.
큰 음량의 폭발음이나 총성, 강한 조명(스트로브) 효과는 사용되지 않습니다.
공연에는 일부 욕설과 혐오 표현이 등장하지만, 인물의 경험을 재현하기 위한 맥락에서 사용됩니다.
트리거워닝
자살사고 및 자살을 암시하는 대사
우울과 상실에 관한 묘사
성별 정체성과 성별 표현에 대한 갈등
학교폭력 및 혐오 발언
가족 해체와 정서적 방임
심리적 고통과 트라우마를 다루는 장면
본 공연은 위와 같은 경험을 미화하거나 권장하지 않으며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살아가는 가능성을 이야기합니다.
8월 21일 19시 30분 / 러닝타임 약 100분
To bake or Not to bake, 유지윤作
등장인물
방진심 | 최해나
해리 | 김서연
김필복 | 정은초
해설자 및 오카리나 할아버지 | 곽민아
시놉시스
약 8년을 벼르고 벼르던, 꿈의 직장, ‘베이비쇼콜라’의 신입 파티시에 시험 전날, 연습삼아 만든 모든 것들을 망치고, 우울한 마음으로 산책을 나간 진심. 정자에서 혼자 오카리나를 불고있던 할아버지를 마주치고 홀린 듯 그 오카리나를 분다. 다음날 눈을 떠보니 할머니가 되어있다?! 옆자리엔 수상한 여자가 있고, 제빵학원에서 자신의 라이벌이었던 ‘김필복’이 ‘필복제과’를 열어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발견한다. 복수심과 열등감에 불타오르는 진심은 과거에서 돌아가는 길보다 ‘진심제과’를 만들어 필복이를 이겨야겠다는 생각으로 가득해진다. 그러던 중 걸려온 한통의 전화로 해리와 개업한 ‘진리제과’가 당장 일주일 뒤에 계약이 만료된다는 소식을 알게된다. 진리제과를 살려야겠다는 목표가 생긴 진심, 그러나 늙은 몸으로 제과도 쉽지 않고, 같이 사는 낯선 여자 ‘해리’와의 관계도 어렵다. 빵에 대한 사랑과 사람에 대한 사랑.. 모두 계속해서 어려워지기만 하는데… 그리고 진심은 현실로 돌아가 최고의 파티시에가 될 수 있을까?
작가의 말
저는 바게트가 좋습니다.
남과 다른 이야기, 곽예지作
등장인물
멀티 | 곽민아 정유민 장지안
시놉시스
주인공인 ‘나’는 꿈을 많이 꾸는 인물이다. 하지만 꿈(장래희망)은 없다.
무대 중앙의 나무 화분을 중심으로 세 명의 배우가 번갈아 주인공 ‘나’가 되어 세 가지 꿈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실 그게 단순한 개꿈이 아니라면? 그것은 내 전생이자 미래이자 과거이자 현재이다!
작가의 말
꿈은 언제나 존재한다!
세 배우가 번갈아 연기하는 ‘나’처럼, 우리는 밤마다 꿈속을 헤매며 이미 담을 넘는 모험을 하고, 무너진 스스로를 밥 한 술의 온기로 다시 일으키며, 삶의 끝자락에서 사랑을 갈구하는 거대한 서사를 살아내고 있습니다.
장래희망은 없어도 괜찮아! 오늘 밤은 거창한 고민은 잠시 내려두고 편안한 꿈을 꿀 수 있기를 바랍니다!
8월 22일 토요일 15시 / 인터미션 포함 약 140분
사귀지 마, 사랑해!, 김자령作
등장인물
이비 | 정유민
혜성 | 김자령
성연 | 강주연
직원 및 지문 | 유지윤
시놉시스
국산 아이돌 프로듀싱 게임에서 4인조 그룹 스프링-사워(Spring-sour)를 좋아하는 이비와 혜성은 강남에서 열린 해당 게임의 이벤트 카페에서 자신들의 담임 선생님 성연을 마주친다. 어쩔 수 없이 한 자리에 앉게 된 세 사람. 아이들은 선생님의 덕질에 큰 궁금증을 보이며 이것저것 묻기 시작한다. 혜성은 성연에게 특정 ‘커플링’을 좋아하냐고 물어보는데… 이상하게, 성연은 쉽게 대답할 수가 없다.
작가의 말
성적 끌림과 사랑을 동일시하는 사회 속, 무언가를 지극히 사랑하는 마음과 성적 끌림이 꼭 같이 가지 않는 사람도 분명 존재한다. 그건 ‘오타쿠’ 사회 속에서도 마찬가지다. 유성애에서 재미를 느끼는 사람이 다수인 이 커뮤니티에서, 유성애를 빼고서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사랑의 증명을 재고 따지기 이전에, 그들의 존재부터 알아준다면 그것 자체가 증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어차피 우리는 모두 다르다.
궁즉변쇼, 장예연作
등장인물
지을 | 오하은
소열 | 김민정
찬주, 버스기사 | 김지원
시놉시스
여기 시내버스의 창가 자리, 풍경 구경에 푹 빠진 사람이 있다. 요즘 들어 매일 정처 없이 버스 여행을 다니는 취미가 생긴 지을이다. 어느 날 버스가 우연히 내려준 낯선 동네에서, 지을은 이상한 알바 구인글을 발견한다.
'매일 오후 3시에 찾아와서 몇 대 때리고 일으켜주실 분. 2p, L만.
근로기간: 3개월 내외
시급 3만원. 식사 제공. 면접 봅니다.'
"…?"
글 속에서 어떤 단서를 발견한 지을은 공고에 지원하기로 한다. 그렇게 만난 소열과, 소열의 어린 시절 친구 찬주까지. 예상치 못한 관계들 속에서 지을은 무사히 근무를 마칠 수 있을까?
궁즉변변즉통통즉구(窮則變 變則通 通則久). 주역에 이런 말이 나온다던가.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한다고, 저마다 좀 궁했던 세 사람이 서로에게 닿으며 조금씩 변해간다.
작가의 말
여러분은 궁지에 몰렸을 때 무얼 하는가?
‘궁지’라는 표현이 무겁게 느껴질 수 있지만 배고파서 먹고 졸려서 자듯, 살아가는 모든 것은 주어진 자극에 반응해 상황을 타개해가며 존재한다. 즉, 삶은 끊임없이 궁지에 몰렸다 나오기를 반복하는 과정을 내포하고 있다.
생명체에게 주어지는 자극들은 정말 다양한데, 우리는 어떤 자극을 피하려 노력하기도 하고 어떤 자극은 일부러 노력을 동반해 받고 싶어하기도 한다. 그런 노력파들 중에서도 가학과 피학의 자극에 관심을 갖는 무리를 인간 사회는 ‘성향자’라고 칭한다. 작품에 등장하는 성향자들에게 성향은 유난스러운 무언가가 아닌, 그저 스스로 선택한 삶의 방식이자 자연스러운 취향이다. 성향과 일상은 얼마나 분리될 수 있고 서로를 어디까지 침범할 수 있을까? 명확히 답을 내리기 힘든 질문 속에서, 제각각의 인물들이 예상치 못한 관계들을 만나며 가꾸어나가는 현재를 희곡에 담아 보았다.
나는 생을 닮은 것들을 좋아한다.
매 순간 새로 마주하는 상황 속 내가 통제할 수 있는 한계 안에서 최선의 수를 선택해야 하는 게임처럼, 유기체로 태어난 이상 멈출 수 없는 어떤 역동성을 재현하는 것들이 좋다. 살아가기 때문에 궁지에 몰리고, 궁지에 몰리기 때문에 변하는 것 자체가 생의 역동성이라는 생각으로 제목을 지었다.
끊임없이 존재의 해결책을 향해 뻗어나갈 모든 다이나믹한 유기체들이 적당히 양보하고 적당히 행복할 수 있길. 편안한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길. 이 작품을 만난 유기체 여러분의 적당한 행복을 응원한다. (모든 유기체를 응원하면 내 생존이 힘들어질 수도 있으니까 응원 대상은 신중하게 골랐다.)
안내사항
인물의 행동 지문과 상황 묘사 또한 낭독에 포함됩니다.
트리거워닝
본 공연에는 신체적 고통 및 잔인한 상황에 대한 상상을 언급하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극 중 합의된 가학/피학적 행위의 일환으로 호흡 제한(초킹)에 대한 언어적 묘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정 내 언어폭력 및 이를 목격한 경험을 다루는 대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간 벗어나기 프로젝트, 이고은作
등장인물
부새연 | 인간 Y
시놉시스
Y는 자신과 주변 존재를 파괴하며 살아가는 우울한 인간이다. 논바이너리로서 느끼는 이질감, 관계에서의 갈등, 자기혐오 등으로 집단에서 밀려나 방황하며 자신에게 맞는 자리를 찾아 헤맨다. 그는 호모 사피엔스 사퇴—비인간 귀화를 선언하고 비인간의 세계로 다가가려 노력하지만 번번이 좌절하고 자꾸만 있던 곳으로 되돌아간다. 이 여정의 끝은 과연 어디일까?
작가의 말
우리는 왜 인간이어야 하는가? 작품은 이 질문에서 시작했다. 무엇이고 싶지 않지만 무엇일 수밖에 없는 존재들의 비극. 내가 아니고 싶다는 욕망. 실패할 것이 뻔한 일에 도전하는 마음을 그리고 싶었다.
트리거워닝
본 공연에는 바디 디스포리아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부 장면에서 큰 목소리와 고함이 있습니다.
알립니다
본 공연은 비지정 좌석제로 운영됩니다.
공연 시작 후 입장이 불가하오니 반드시 10분 전까지 입장해주시기 바랍니다.
티켓 수령 및 현장예매는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가능합니다.
공연 시작 20분 전부터 객석 입장 가능합니다.
티켓 수령 시에는 예매자명과 휴대폰 번호 뒷자리를 확인합니다.
공연 당일에는 예매 취소 및 교환, 환불이 불가능합니다.
본 공연은 릴레이 낭독극 형식으로 인터미션 없이 진행됩니다.
커튼콜을 제외한 공연 중 사전 협의되지 않은 사진, 영상 촬영 및 녹음은 불가합니다.
공연장 내 생수를 제외한 음식물 반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공연 중 퇴장 시에는 재입장이 불가능합니다.
티켓부스를 통한 선물 및 편지 전달이 불가능합니다.
공연장 주변 주차가 불가능하오니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