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얼굴을 건너는 방법 Crossing the Surface》
- 분야
- 전시
- 기간
- 2026.08.22.~2026.09.25.
- 시간
- 화~일요일 10~18시
- 장소
- 경기 | 안젤리미술관
- 요금
- 무료
- 문의
- +82 (0)31-323-1968, in@ingah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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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예술경영지원센터 '지역전시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얼굴을 건너는 방법(Crossing the Surface)》이 오는 2026년 8월 22일부터 9월 25일까지 권숙자 안젤리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2024년 인가희갤러리에서 선보인 동명의 기획을 바탕으로 규모와 구성을 확장한 프로젝트로, 추가 작품과 함께 지역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얼굴은 타인을 가장 먼저 인식하는 표면인 동시에 개인의 경험과 사회적 관계가 드러나는 매개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얼굴을 외형에 머무는 이미지가 아닌, 정체성과 문화, 사회적 시선이 교차하는 지점으로 바라본다. 김화현, 송지혜, 이샛별은 서로 다른 회화 언어를 통해 문화적 정체성, 사회적 현실, 디지털 환경을 각자의 방식으로 탐구하며, 보이는 것 이면에 존재하는 정체성과 관계, 그리고 인간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탐색한다.
김화현은 전통 한국화의 재료와 서구 미술사의 이미지를 교차시키며 미의 기준과 문화적 정체성이 형성되는 과정을 탐구한다. 익숙하게 받아들여 온 시각 체계와 규범을 회화적으로 재구성함으로써, '누가 아름다움을 결정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송지혜는 현실과 상상,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이 중첩된 풍경을 통해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바라본다. 화면 속 낮과 밤, 실내와 실외, 가까움과 멀어짐이 교차하는 장면은 현대인이 마주한 불안과 평온, 개인의 삶과 세계의 현실이 공존하는 감각을 드러낸다.
이샛별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환경 속에서 단순화된 인간의 표상과 회화가 지닌 물질성을 대비시킨다.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토끼 형상의 인물과 강렬한 붓질은 이미지로 환원되는 현대인의 모습을 비추는 동시에, 회화만이 담아낼 수 있는 인간의 흔적과 감각을 환기한다.
전시 기간 동안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연, 작가 워크숍, 도슨트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이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시의 주제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인가희갤러리와 권숙자 안젤리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동시대 회화가 제기하는 다양한 질문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예술을 매개로 한 새로운 소통의 장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의 상세 일정과 신청 방법은 전시 안내 페이지(https://linktr.ee/Crossing_the_Surface)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