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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공연

여유와 설빈 on Sync Next 26

여유와 설빈 on Sync Next 26

분야
음악
기간
2026.07.17.~2026.07.19.
시간
금요일(19:30), 토요일(19:30), 일요일(15:00)
장소
서울 | 세종문화회관 세종S씨어터
요금
전석 55,000원
문의
세종문화티켓 02-39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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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

고요한 일상의 혁명 속으로


‘일상의 배경을 뚫고 듣는 이의 삶에 강렬하게 각인된다’는 평을 받으며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 음반상을 수상한 포크 듀오 여유와 설빈은 그들의 삶에서 가장 깊은 이야기를 길어올려 청자와 공명하는 노래를 불러왔습니다. 두 사람은 사적인 고통을 사건으로 재현하지 않고 흩어질 듯 견고한 목소리로 노래하며, ‘노래’의 오래된 역할을 다시 현재형으로 호출합니다. 이들이 건네는 위로는 명확한 해답이 아니라, 깊은 어둠 속에 있기에 비로소 바라볼 수 있는 삶에서 비롯됩니다. 끊어질 듯 이어지는 생의 결, 그 미세한 진동을 포착하는 순간—청자는 자신의 시간과 조용히 겹쳐지게 됩니다.




이번 작업에서 여유와 설빈은 삶과 음악에 큰 영향을 끼친, 지금은 떠나온 제주의 집을 다시금 기억에서 소환합니다. 제주에서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든 3집 ‹희극›은 EBS 스페이스 공감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기획, ‘2000년대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에 선정되어 한 편의 다큐멘터리로 다뤄졌습니다. «여유와 설빈 - [희극]» 다큐멘터리를 연출하며 이들의 집과 일터, 숲과 바다를 함께 경험한 황정원, 안상민 감독은 기록 이후에도 변화하는 삶의 흐름, 그 위에 남겨진 목소리의 잔향을 섬세하게 응시합니다. 가장 개인적인 공간인 집에 초대받은 관객들은 여유와 설빈의 음악이 개인의 삶에서 비롯되었음을, 또 우리의 평범한 삶과 진실히 맞닿아 있음을 경험하게 됩니다. 소란한 시대와 도시의 일상 속에서 고요한 노랫말이 뜨겁게 달려들며, 개인의 노래가 공동체의 기억으로 건너가는 순간을 따라갑니다.


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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