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통영] 태극기가 바람에
- 분야
- 연극
- 기간
- 2026.07.08.~2026.07.09.
- 시간
- 수요일 ~ 목요일(19:30)
- 장소
- 경남 |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
- 요금
- 전석 20,000원
-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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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
오늘날, 우리 사회는 과거보다 훨씬 복잡해진 갈등의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적 갈등을 넘어 노사, 성별, 세대 간 갈등 속에 해결의 장기화 그리고 갈등을 피하려는 우리들의 태도는 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문제를 만들어 내고 있고, 그 갈등은 분노와 혐오를 끌어안고 증오의 시대로 변해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증오는 악(惡) 대한 것입니다. 다만 문제는 악에 대해 명확히 정의할 수 있는 존재가 없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실제로 서로를 적대하는 많은 세력이 생각과 다름의 차이를 넘어 서로를 악이라 생각하며 증오하는 것을 정의로운 것으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공동체의 인정을 받는다하여 증오를 발산하는 것은 결국 공동체간의 악순환만을 반복할 뿐입니다.
‘죄의 시대’의 작가 에드먼드슨은 말합니다. ‘지금 당장은 증오의 불길이 크게 번지는 것을 막는 안전장치들이 있다. 하지만 이 최소한의 안전마저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증오가 본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은 더 커질까, 작아질까. 굳이 답을 찾을 필요도 없는 질문이다. 증오를 가지고 노는 것은 죽음을 가지고 노는 것과 같다. 그리고 오늘날 너무나 많은 이들이 이 위험한 불장난을 하고 있다.’고 말입니다. 맞는 말입니다. 이제는 증오라는 위험한 불장난을 끝내야 하고 끝을 내는 지혜를 찾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