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가나아트컬렉션 《기술의 저변: 경계에 선 장면들》
- 분야
- 음악
- 기간
- 2026.04.16.~2026.11.22.
- 시간
- 화-목 10:00-20:00 / 금 10:00-21:00 / 토·일·공휴일 3-10월 10:00-19:00, 11-2월 10:00-18:00
- 장소
- 서울 | 서울시립미술관
- 요금
- 무료
- 문의
- 서울시립미술관 02-2124-8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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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
서울시립미술관은 가나아트컬렉션 기획상설전 《기술의 저변: 경계에 선 장면들》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2001년 가나아트 이호재 대표로부터 기증받은 작품과 더불어, 그동안 서울시립미술관이 수집해 온 소장작품을 함께 구성하여 선보입니다.
가나아트컬렉션 《기술의 저변: 경계에 선 장면들》은 1970~90년대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 그리고 매체 환경의 변화 속에서 형성된 한국 사회의 풍경을 조명하는 전시입니다. 기술과 산업의 발전은 물질의 생산 방식의 전환을 넘어 개인과 공동체의 모습, 그리고 현실을 인식하고 감각하는 방식까지 변화시켰습니다. 자본주의적 경제개발과 기술 발전이 결합하면서 한국 사회는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으나, 그 이면에는 또 다른 사회적 균열과 풍경이 존재하였습니다. 본 전시는 이러한 급속한 사회 변화의 장면들에 주목하며, 예술이 사회문화적 격변 속에서 현실과 삶의 감각을 어떻게 포착하고 형상화해 왔는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1970~90년대는 농촌에서 유입된 인구로 도시가 팽창하고, 산업 자본과 대중매체가 결합하면서 사회가 새로운 체계로 빠르게 재편된 시기입니다. 이 시기 기술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사람들의 일상과 경험을 변화시키는 조건으로 작용하였습니다. 현실주의 작가들은 단순한 재현을 넘어, 표면 아래 내재한 구조적 긴장과 균열을 드러내고자 하였습니다. 이들은 재조직된 일상의 풍경과 시대의 정서를 시각 언어로 번역하며 또 하나의 감각적 리얼리티를 구축하였습니다. 이들에게 창작은 마주한 현실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를 묻는 비평적 실천이었습니다. 농촌과 도시의 재편, 노동 환경의 변화, 소비문화와 대중매체의 확산 등 새로운 물적 토대 위에서 형성된 시각문화는 현실 감각을 드러내는 중요한 이미지 형식으로 나타납니다. 기술을 둘러싼 다양한 시선을 조명하는 본 전시는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