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공연소개

파리 오페라극장에는 항상 5번 박스석을 차지하며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괴신사 ‘오페라의 유령’이 숨어 살며 극장을 은밀히 통제한다.

그는 천상의 목소리를 지닌 젊은 프리마돈나 크리스틴을 사랑하고, 그녀가 무명에서 스타로 떠오르도록 몰래 이끌어준다.

연이어 일어나는 사고로 주역 가수 카를로타가 공연을 거부하자, 크리스틴이 대역으로 무대에 올라 성공을 거둔다.

유령은 그녀를 지하의 은신처로 데려가 자신의 음악을 노래해달라고 부탁하며 사랑을 고백하지만,

크리스틴은 그의 흉측한 얼굴을 보고 두려움을 느낀다.

한편 크리스틴의 연인 라울과 유령 사이에는 갈등이 깊어지고, 공연 당일 유령은 변장해 무대에 나타나 크리스틴을 다시 납치한다.

라울이 뒤쫓다 함정에 빠지자, 크리스틴은 라울을 구하기 위해 유령에게 연민과 용서의 키스를 한다.

그 진심에 마음이 무너진 유령은 크리스틴과 라울을 풀어주고 홀로 사라진다. 경찰이 그의 은신처에 도착했을 때는 흰 가면 하나만 남아 있다.

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688-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