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정아씨 1인전 <16번째의 사랑>
- 분야
- 전시
- 기간
- 2025.11.01.~2025.11.25.
- 시간
- 10:30 ~ 18:00 *매주 월 휴관
- 장소
- 부산 | 부산문화재단
- 요금
- 무료
- 문의
- 레오앤갤러리 0507-1418-7012
- 관련 누리집
- 바로가기
전시소개
레오앤 갤러리에서 2025년 11월 1일 – 11월 25일 “16번째의 사랑” 정아씨(본명 양정아) 1인전을 오픈합니다. 정아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우리 모두의 삶 속에 스며있는 '사랑'을 주제로, 스카프, 항아리, 바다의 색, 선과 면 등 다양한 조형적 요소를 활용한 추상회화 20여 점과 특히 '사랑'이라는 형체가 없는 감정을 작가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색감과 조형미로 시각화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자신만의 사랑의 형태를 상상하게 합니다.
MBTI 공들의 춤: 열여섯 가지 사랑의 빛깔, 그리고 당신의 16번째 진심을 찾아서
이번 전시의 특징적인 요소 중 하나는 ‘ 열여섯 개의 공’입니다. 16개의 당구공이 각기 다른 MBTI 유형을 나타내듯, 작품 속 공들은 사랑에 임하는 열여섯 가지 자아의 모습, 혹은 사랑의 열여섯 가지 단면을 은유하며 관람객 각자가 사랑과 자아에 대해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도록 유도합니다. 정아씨 작가는 꾸준히 대중과 소통하는 방식을 연구해 온 예술가로서,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자신의 내면과 타인의 관계 속에서 '사랑의 모양'과 '자신만의 이야기'를 발견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길 바랍니다.
mbti시리즈16개공 모든 형태가 우리를 바라보는 얼굴이라면, 당신은 어떤 얼굴이 떠오르나요?
나는 내 마음을 닮은 달항아리를 떠올립니다.
부드럽고 조용한 곡선 속에 감정을 담아두듯, 작가의 형태는 점 점 ‘공’이 되어갑니다. 세상과 부딪히며 관계를 맺는 작은 구(球)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작가는 삶의 이야기를 포켓볼 게임으로 비유하며 세상과 대화를 시작합니다.
하얀 주인공 공이 삼각 프레임 속 15개의 공과 차례로 부딪히며, 닿고, 흩어지는 그 장면은 우리 인생의 풍경과 닮아 있습니다.
그때마다 나는 생각합니다. “당신은 어떤 공인가요?”
그리고 “당신은 어떤 사랑을 기억하고 있나요?”
(작가의 노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