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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미술관을 기록하다》

《미술관을 기록하다》

분야
전시
기간
2025.09.16.~2025.12.07.
시간
화요일 ~ 일요일 10:00 ~ 18:00 (입장마감 17:30)
장소
서울 | 성곡미술관
요금
일반 8,000원 / 예술인패스, 장애인, 청소년, 만 65세 이상 할인 6,000원/ 아이콤카드, 초등학생 이하 무료 입장/단체 할인 6,000원
문의
02-737-7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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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성곡미술관 개관 30주년을 맞이하며


성곡미술관은 1995년 11월 문을 열었으며, 2025년 올해로 개관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성곡미술관은 지난 30년간 예술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문화의 저변을 넓혀온 한국의 대표적인 사립미술관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성곡미술관의 설립에는 기업인이자 교육자, 정치가였던 고(故) 성곡 김성곤(省谷 金成坤, 1913–1975) 선생의 철학이 바탕이 되었습니다. 그는 예술과 교육이 국가의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임을 확신했고, 문화예술의 교육적 가치를 일찍이 인식한 선구적 인물이자, 그의 신념은 오늘날 미술관 운영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정신은 고(故) 해옹 김석원(海翁 金錫元, 1945-2023) 이사장의 주도로 성곡미술문화재단의 설립으로 이어졌고, 마침내 미술관의 개관으로 실현되었습니다.

성곡미술관은 이후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조망하고, 유망 작가를 발굴하며, 학술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왔습니다. 미술의 창의성과 공공성을 아우르는 독자적 정체성을 확립하며,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예술의 본질을 지켜왔습니다. 이제 3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앞으로도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미술관으로서 그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1980년대는 한국의 공공미술관의 부족과 현대미술 공간에 대한 수요가 맞물리며 다양한 사립미술관이 등장한 시기입니다. 1982년 호암미술관을 시작으로 가나아트센터, 워커힐미술관, 금호미술관, 성곡미술관 등이 그 흐름을 이었습니다. 이들은 각각 고유한 철학과 유연한 운영 방식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이끌었습니다.


성곡미술관은 ‘성곡내일의작가상’(1998~)을 비롯해 젊은 작가를 지원하는 ‘성곡오픈콜’, ‘중견·원로 작가’ 조명, ‘지역 기반 미술의 기획전’, ‘사회적 이슈를 다룬 주제전’, ‘해외교류전’ 등을 꾸준히 운영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성곡미술관은 예술가들이 창의적으로 실험하며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토대가 되겠습니다. 또한 미술의 범위를 넓혀 과학기술, 인문학, 음악, 건축, 디자인 등 여러 분야와의 융합을 모색하며, 더욱 다채롭고 흥미로운 전시를 선보일 것입니다. 예술의 순수한 열정과 창의적 실천을 존중하며,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두에게 열린 미술관이 되겠습니다.


이번 《미술관을 기록하다》 기념전은 국내외 예술가들이 각기 다른 시선으로 성곡미술관의 ‘지금’을 포착한 전시입니다. 이를 통해 동시대 미술관의 역할과 의미를 성찰하고, 성곡미술관의 현재를 예술로 기록하고자 합니다. 지난 30년의 여정과 앞으로의 길에,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성곡미술관 박문순 관장


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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