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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가일상
- 저/역자
- 김소연
- 출판사
- Artlake(아트레이크)
- 출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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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의 추천 글
한국에서는 커피가 인기지만,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음료는 차다. 그런데 차를 가리키는 단어는 Tea와 Cha, 딱 두 가지뿐이다. 이 책은 바로 그 두 단어의 어원에서 출발해 차 한 잔에 담긴 세계를 층층이 펼쳐 보인다.
김소연의 『차가 일상』은 Cha와 Tea가 어떻게 전 세계로 퍼져나갔는지를 추적하며, 아편전쟁의 무역 구조, 보스턴 차 사건이 촉발한 정치 혁명, 플랜테이션 노동 체제가 만든 홍차 문화까지 세계사의 결정적 순간 속 차의 역할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더 나아가 백차, 녹차, 황차, 청차, 흑차, 보이차 등 6대 다류의 세계를 소개하며 하나의 차나무 잎이 어떻게 전혀 다른 차로 탄생하는지 설명한다. 그리고 다양한 나라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꽃피운 다도까지 안내한다. 영화와 드라마 속 장면, '차 한잔에 담긴 스토리' 코너를 통해 전문적 내용을 읽기 쉽게 풀어낸 점도 매력적이다.
커피가 아닌 차 한 잔을 앞에 두고 이 책을 읽어보면 어떨까? 두 단어에서 시작해 역사, 문화, 예술의 세계로 확장되는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일상의 차 한잔이 사회를 읽어내는 매개로 전환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저자 소개
김소연 1996년 매일경제신문사에 입사해 매경이코노미 기자로 30년을 살았다. 외국기업, IT, 스타트업, 유통, 자동차, 창업, 금융, 재계 등 다양한 분야를 담당한 후 매경이코노미 편집장을 역임했다. 현재 매경이코노미 국장으로 매주 ‘김소연칼럼’을 통해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김소연 기자의 영화로 보는 차 이야기’를 4년간 매일경제신문에서 발간하는 경제월간지 『럭스멘』에 연재했다.
책 속 한 문장
“영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사회적으로 하층이고 가난할수록 설탕을 많이 먹는다는 인식이 있었다. ... 영국 귀족문화의 정수를 맛보겠다며 애프터눈티 상차림을 근사하게 해놓고 가루홍차에 우유 잔뜩 붓고 설탕 팍팍 치는 장면이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다면 이제 당신은 ‘홍차의 계급성’을 정확하게 이해했다 봐도 무방하다.”(7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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