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하회마을> 세계문화유산 등재 첫돌을 축하합니다
게시일
2011.08.05.
조회수
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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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담당관(02-3704-9044)
담당자
이유진

안동하회마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첫돌을 축하합니다.


2010년 7월 31일(한국시각 8월 1일), 멀리 브라질로부터 기쁜 소식이 전해져 왔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만큼이나 국민이 바라던 안동 하회마을과 양동마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소식이었다. 그토록 바라던 일이었기에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어느 덧 일 년이 지난 7월 31일, 안동에서 그날의 행복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세계문화 유산 등재 일주년 기념행사가 있었다. 안동하회마을의 첫돌을 축하하는 그 따뜻하고 의미 있는 현장을 소개한다.




한국 마을 문화의 모든 것, 안동하회마을

 

안동하회마을


안동하회마을(중요민속자료 제122호)은 풍산류씨가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인 동성마을이다. 와가(瓦家:기와집) 초가(草家)가 오랜 역사 속에서도 잘 보존 된 곳이기도 하다. 마을 이름인 하회(河回)는 낙동강이 ‘S'자 모양으로 마을을 감싸 안고 흐르는 데서 유래되었는데 하회마을은 이미 조선시대부터 사람이 살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도 유명한 곳이었다.


하회마을은 이미 조선시대부터 사람이 살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도 유명한 곳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 안동하회마을은 이곳에 사는 풍산 류씨의 후손들과 관련 기관의 노력으로 옛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마을 입구에서 보이는 옛 마을의 풍경은 그야말로 일품이었다. 마을 안 역시 옛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는데 지나는 길마다 보이는 정감 있는 담벼락은 우리의 옛 마을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세계의 문화유산이 된 안동하회마을


제막식 행사에 참여한 문화체육관광부 정병국 장관과 내빈

▲ 제막식 행사에 참여한 문화체육관광부 정병국 장관과 내빈 ⓒ정병화


7월 31일, 이날 안동 하회마을에서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1주년 기념행사가 있었는데 이를 축하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안동을 찾았다. 기념행사는 제막식을 시작으로 전통 무용 팀의 공연과 초청가수의 축하무대가 있었다.


축사와 기념사를 하고 있는 정병국 장관(좌)과 권영세 안동시장(우)

▲ 축사와 기념사를 하고 있는 정병국 장관(좌)과 권영세 안동시장(우) ⓒ정병화


이날 행사에는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 장관을 비롯하여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 많은 내빈이 찾았다. 축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정병국 장관은 "하회마을과 양동마을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우리나라 전통마을의 중요성을 세계가 인정했다는 점에서 아주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인류의 소중한 유산으로 영원히 남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가꾸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가수 성시경 씨와 인순이 씨의 축하무대


이어서 가수 성시경 씨와 인순이 씨의 축하무대가 있었다. 감미로운 목소리의 가수 성시경 씨와 파워풀한 가창력의 인순이씨의 공연은 무더웠던 이날, 안동을 찾은 많은 사람들에게 청량제와 같은 시원함을 주며 안동에서의 좋은 추억을 남기게 해주었다.


하회마을을 감싸고 있는 부용대를 배경으로한 뮤지컬 부용지애

▲하회마을을 감싸고 있는 부용대를 배경으로한 뮤지컬 <부용지애> ⓒ정병화


기념식이 끝난 뒤 오후 8시부터 하회마을 부용대 앞에서 실제 경치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부용지애>가 공연돼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70m 높이의 웅장한 부용대 조화를 이루는 자연친화적 무대는 안동의 아름다운 경치와 뮤지컬의 생동감을 느끼기에 최고였다. 약 한 시간 반 동안 진행 된 공연을 보고 난 후 관람객은 “한여름 밤의 더위를 잊기에 충분했다.”라고 말하며 “이러한 공연을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선시대 사대부가 되어보자. 명품고택 체험


북촌댁 안의 풍경

▲ 북촌댁 안의 풍경 ⓒ정병화


문화부(정병국 장관)와 한국관광공사(이참 사장)는 2011년 경북의 유서 깊은 고택·종택을 사대부가(士大夫家) 생활문화 공간으로 재현해 격조 높은 명품 한옥 체험장으로 차별화하여 다양한 국제행사유치 등 외국인 VIP 관광객 증가를 위한 고택 명품화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체험을 위해 정병국 장관, 이참 한국공사 사장, 앨런 팀블릭(서울시 글로벌센터장)등 많은 인사가 명품고택으로 선정된 <북촌댁>을 찾았다.


고택을 직접 체험한 앨런 팀블릭 글로벌 센터장은 “안동하회마을을 찾게 되어 기쁘다. 한국의 고택이 이렇게 멋지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라면서 “창밖으로 보이는 주변 경치가 매우 훌륭하다. 자연과 어울리는 한옥의 스타일에 반하게 되었다.”라고 고택체험 소감을 말했다.


이효재 한복디자이너는 “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던 북촌댁에서의 하루가 행복했다.”면서 “한복과 한옥 모두 우리나라를 곡선의 미를 대표하는 것이다.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모두 노력해야겠다.”라며 체험 소감을 밝혔다.


사이트 정보

안동하회마을  http://www.hahoe.or.kr

북촌댁 http://www.bukchondaek.com


 

문화부(정병국 장관)와 한국관광공사(이참 사장)는 2011년 경북의 유서 깊은 고택·종택을 사대부가(士大夫家) 생활문화 공간으로 재현해 격조 높은 명품 한옥 체험장으로 차별화하여 다양한 국제행사유치 등 외국인 VIP 관광객 증가를 위한 고택 명품화 사업을 진행

 


한국의 마을 문화가 그대로 남아 있는 안동. 과거에는 우리의 유산이었지만 이제는 전 세계인의 것이 되었다.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세계적 공감을 얻은 것이다. 안동에는 하회마을 외에도 간 고등어, 하회탈 별신굿 등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있다. 휴가철인 요즘 어디를 갈지 고민하는 이가 많은데 비싼 돈을 들여 해외를 찾기보다는 한국적 아름다움이 물씬 풍기는 안동을 찾는 것은 어떨까?



문화체육관광부 정병화 대학생기자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공학과 agg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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