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스포츠기자총회 현장 ①] 평창, 국제 스포츠 기자 총회를 통해 동계올림픽 유치에 한 발 더 다가서다
게시일
2011.03.31.
조회수
5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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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평창, 국제 스포츠 기자 총회를 통해 동계올림픽 유치에 한 발 더 다가서다

국제 스포츠기자총회가 2011.3.22일부터 27일까지 5박6일의 일정으로 서울 코엑스와 평창 에서 개최됐다. 126개국 260명의 스포츠 기자들이 참가한 이번 서울 총회에서는 국제스포츠 기자협회의 총회의 외에도 ‘2018동계올림픽’ 유치후보도시의 공식 프레젠테이션과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 ‘2014 인천아시안게임’, 2015유니버시아드 대회‘ 등 국내 개최 대회를 포함한 국제대회 조직위원회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이번 총회를 국내 개최되는 스포츠이벤트를 홍보하고,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를 도모하는데 힘을 모았다. 이번 총회를 통해 ‘SMART KOREA', 'SPORTS KOREA'의 슬로건과 같이 국내 스포츠의 위상이 제고되고 미디어의 국제교류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AIPS(국제 스포츠 기자 총회란)?

AIPS 정의

국제스포츠 기자 총회는 1924년 ‘파리올림픽’ 기간 도중 국제스포츠 기자들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마련되었다. 기자들이 편리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하고 기자들 간의 화합과 연대 그리고 공통의 관심사를 강화하기 위해서 설립된 것. 총회는 매 년 국제 스포츠 이벤트가 개최되는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제 74회 서울 국제 스포츠 기자총회는 지난 화요일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주재한 만찬과 개막식으로 시작했다. 이 후 총회 및 동계올림픽 유치후보도시의 공식 프레젠테이션과 평창 투어 등의 일정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개막식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지원하고 있는 피겨여왕 김연아가 참여하여 주목을 끌었다.


 

평창, 둘째 날 공식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올림픽 유치에 한 발 더 다가서다.


서울 국제스포츠 기자 총회는 둘째 날인 지난 수요일 대륙별 회의와 총회 그리고 동계올림픽 유치후보도시의 공식프레젠테이션으로 공식적인 회의를 시작했다. 대륙별 회의와 총회 이 후 진행된 공식프레젠테이션은 독일의 뮌헨, 프랑스의 안시 그리고 대한민국의 평창의 순서로 진행이 되었다.


독일 뮌헨 (Munich)-‘A Festival of Friendship(우정의 축제)’


뮌헨은 Two-park plan과 많은 동계스포츠대회 유치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Two-park plan이란 설상경기는 뮌헨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알프스 산맥의 갈메쉬 지역에서, 빙상경기는 뮌헨에서 치루는 것이다. 1시간 이내의 거리이기 때문에 경기관람의 편리성은 물론 이동시에 알프스 산맥의 자연과 지역축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또 많은 동계스포츠대회 유치경험과 더불어 높은 동계스포츠에 대한 열기를 설명했다. 지난해 아이스하기 선수권 개막경기를 7만 7천 명, 스키점프 3만 명이 각각 관람했다는 수치를 들어 그 어느 대회보다 많은 관객이 올림픽 경기를 관람하여 선수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스 안시 (Anncey)-‘Snow, ice and you!’


안시는 알프tm 산맥에 위치하여 동계스포츠 유치에 적합한 산악지형이라는 것과, 지난 100년 동안 매 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았다는 지역의 아름다운 면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지난 1924년 프랑스의 샤머니에서 개최되었던 1회 동계올림픽 이래로 동계스포츠가 굉장한 성장을 이룬 점이 산악지형의 가치를 보여준다고 하며, 안시의 개최로 새로운 성장을 가능케 하는 비전 즉, 인간과 산악과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산악지형의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점을 설명했다.


대한민국 평창 (Pyeoung Chang)‘new horizons(새로운 지평)’


2010년과 2014년의 동계올림픽을 각각 벤쿠버와 소치에게 내주며 아쉬운 눈물을 흘렸던 평창은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강점으로 아시아의 동계스포츠 발전을 위한 비전과 선수들의 효율적이고 빠른 이동을 위한 컴팩트한 경기장을 들었다.


평창의 프레젠테이션 2가지 point list

 

point 1. 아시아 동계스포츠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실현할 수 있다


지금까지 22회의 동계올림픽이 유치되었지만 단 2번만 아시아에서 개최되었다는 점을 들며 아시아는 전 세계 인구의 60%가 살고 있는 대륙으로써 아직 동계스포츠가 확산되지 않은 아시아에 평창의 개최로 동계스포츠 확산을 위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현대적이고 친환경적인 동계스포츠 거점을 구축하여 미래의 선수들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point 2. 선수들의 효율적이고 빠른 이동을 가능케 하는 컴팩트한 경기장시설이 준비되어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테크니컬 디렉터인 강광배 감독은 “선수 입장에서는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차이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라고 하며 동계올림픽 역사상 가장 컴팩트하고 편리한 경기장시설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전체 90%선수가 선수촌에서 자신이 경기를 치룰 경기장에 5분 내에 도착할 수 있고, 나머지 10%도 3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강조했다. 또 평창은 지난 10년간 많은 14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통해 스키점프 경기장, 알펜시아 리조트, 고속철도 등의 뛰어난 시설을 영상으로 보여주며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치룰 준비가 되었음을 강조했다.

 

 

국제스포츠 기자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하여!


평창의 프레젠테이션이 끝나고 앞의 두 도시보다 더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 현장의 분위기역시 평창으로 기우는 듯 했다. 그러나 끝까지 방심은 금물이다. 이 전의 유치전에서도 평창은 벤쿠버에 최종투표에서 3표차로 무릎을 꿇었고, 소치에게 역시 4표차로 올림픽 유치를 넘겨주게 되었다. 두 번의 유치전에서 평창은 모두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과반수를 넘지 못해 2차 투표까지 가게 되었고 결국 실패했던 과오를 잊어선 안 된다. 앞선 유치전의 결과를 교훈삼아 7월 6일 남아공 더반에서 있을 IOC총회까지 유치위원회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관심과 애정을 갖고 준비해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이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김창희 대학생기자 고려대학교 체육교육과 socceron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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