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씨름의 전설, 이만기를 만나다
이만기를 만났다. 현재의 이만기는 ‘씨름 선수’보다 ‘방송인’으로 더 익숙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씨름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최고의 천하장사였으며, 그 누구도 깨지 못한 기록의 사나이다. 지금 우리에게 씨름은 ‘한때 강호동이 했던 운동’이고, 조금 더 알면 ’이만기라는 사람이 있는데 엄청 대단했었다더라.’ 정도가 전부일지 모른다. 그렇지만 씨름은 우리가 모르는 매력이 넘치는 강렬한 스포츠임에 분명하다. 그 매력을 이만기에게 직접 물었다.
- 2011.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