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의 이유있는 변신, 문화역서울284
누군가를 기다리며 시계를 보는 여인, 한 손에는 계란과 사이다를 다른 한 손에는 여행가방을 들고 있는 학생, 자식들을 위해 바리바리 싼 보따리를 양 손 가득 들고 있는 어머니……, 이 모든 풍경은 서울역 대합실에서 만들어졌다. 사람과 사람의 교류지 역할을 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서울역이 이제는 문화를 가득 실은 열차가 정차하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그 새로운 이름은 바로 ‘문화역서울 284’. 길고 긴 역사와 추억이 있는 서울역의 이유 있는 변신을 미리 엿봤다.
- 2011.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