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의 작은 영화. 스마트폰 영화를 만나다.
작년 초, 한국 영화계에 기쁜 소식이 들려왔다. 한국 영화계의 거장 박찬욱 감독의 영화, ‘파란만장’이 제61회 베를린영화제 단편경쟁 부문에서 ‘황금곰상’의 영예를 안은 것. 수상 사실보다 더 놀라운 점은 이 영화가 기존의 고가 촬영 장비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촬영되었다는 점이다. 이제 스마트폰을 쓰는 이라면 누구나 영화를 제작할 수 있게 됐고 미래의 충무로 감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제작비에 구애받지 않고 영화 촬영할 수 있는 길이 생겼다.
- 2012.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