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관광객을 잡아라"…카타르와 관광협력 MOU
게시일
2015.03.10.
조회수
1099
담당부서
홍보담당관(044-203-2045)
담당자
이혜미
(여자 아나운서)
-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이 마무리됐습니다.
- 정부는 이번 순방을 계기로 중동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서기로 했습니다.
- 노성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노성균 기자)
- 유커로 불리는 중국인 관광객에 이어 세계 관광시장에서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동 무슬림.
- 유엔 세계관광기구 통계를 보면 중동지역의 해외여행자 수는 지난 2013년 기준 323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이런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카타르 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 문화체육관광부와 카타르 관광청간 관광협력 양해각서가 체결됐습니다.
- 관광분야의 주요정보와 통계교류, 의료.문화.스포츠관광 등 관광사업개발, 관광상품 홍보.마케팅, 그리고 양국 민간분야와 업계간 교류협력이 주요 내용입니다.

(김근호/문화체육관광부 국제관광과장)
- 양해각서 체결은 카타르와의 인적교류가 더욱 확대되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성균 기자)
- 정부가 중동지역 관광객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는 이들의 씀씀이가 크다는 데 있습니다.
- 지난 2013년 기준 우리나라를 찾은 중동인 총지출경비 가운데 최대금액 초과비중이 7.1%로 중국 3.1%보다 높게 나타난 것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또 의료관광객 1인당 평균 진료비는 중동국가 아랍에미리트의 경우 1771만원으로 중국에 비해 10배나 됐습니다.

(김근호/문화체육관광부 국제관광과장)
- (1인당) 지출액이 많은 귀빈급 방문객이 다수를 차지한다는 측면에서 카타르를 비롯한 중동무슬림 관광객은 우리 관광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데 중요한 잠재고객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노성균 기자)
- 특히 이번에 우리와 관광협력 MOU를 체결한 카타르는 1인당 국내총생산이 세계 3위인 10만달러에 육박할 뿐아니라, 연간 해행객 해외지출이 56억 달러로 걸프만내 6개 중동산유국중에서 네번째로 여행객의 해외지출 규모가 크다는 점도 의미가 큽니다.
-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MOU체결이 중국인 의존도가 큰 국내관광시장이 '포스트 유커' 시대를 한층 앞당기는데 필요한 중동 무슬림광광시장 개척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 KTV노성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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