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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경기생활도자미술관 상반기 기획전 <변주; 한국 전통 도자의 재해석>은 한국 도자 문화의 깊은 뿌리 위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그 미감을 새롭게 풀어낸 동시대 도예 작가들의 시도를 조망한 전시입니다. 

2024년 “파인아트아시아(Fine Art Asia)”페어에서 먼저 서보인 본 전시는, 전통 도자의 형태·제작기법 등의 전통 요소가 현대적 언어로 전환되는 과정을 다룬다는 점에서 국내외 관람객 및 미술 관계자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번 경기생활도자미술관 전시는 그 성과를 확장하고, 작가별로 작품을 탐구하며 그 깊이를 조명하는 데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전시에서는 조선백자의 유려한 둥근 곡선, 고려청자의 비색과 연리문 장식기법, 철화· 청화백자의 회화적 요소 등 한국 도자의 대표적 특성이 오늘날 어떤 방식으로 이어지며 연결되는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참여 작가 9인의 전통의 재현이 아닌, 그것의 해석과 변형 작업을 통해 한국 전통 도자가 현대 미감으로 어떻게 표현되는지 충분히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

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688-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