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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풍경화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미술에서 오랫동안 진행되어 온 장르이지만 현대미술에서는 소외당하는 면이 없지 않다. 특히 자연을 직접 대면하고 작업하는 것은 작가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계기가 될 수 있음에도 작가들의 관심에서 멀어졌고, 취미로 그림 그리는 사람들의 여가처럼 여겨져 왔다. 그러나 자연은 우리와 늘 같이 있고 위로와 영감을 끓임없이 주고 있다. 따라서 예술가들은 막다른 골목에 직면한 듯한 현대미술의 새로운 돌파구로 자연에 주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이에 양평의 몇몇 전업 작가들이 모여 “양평블루스”라는 이름으로 2022년부터 양평 풍경을 마주하면서 현장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평블루스는 우리를 둘러싼 주변 일상 환경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고 동시에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 직접 다가가 현장의 감동을 담아내고자 한다.

현장작업은 모든 계절에 매주 화요일마다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이러한 현장작업의 결과를 이번 전시에 발표한다. 그리고 양평 외 지역에서 풍경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두 작가가 전시에 참여하여 타 지역과의 교류전을 진행한다.

또한, 오픈과 동시에 양평블루스 3차 Workshop을 가질 예정이다. 김 대신 선생님이 『클로드모네(Claude Monet)의 풍경화에 비친 눈과 마음』을 강연하고 풍경화에 관한 경험과 견해를 발표하며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688-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