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의 마음으로

유령의 마음으로

저/역자
임선우 지음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22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나와 똑같이 생긴 유령이 나타나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을 읽어준다면?’, ‘어느 날 갑자기 사람들이 해파리로 변해 간다면?’, ‘집에 찾아온 낯선 남자가 나무로 변해 우리집 거실에 뿌리 내린다면?’ 임선우 단편집 『유령의 마음으로』 에는 유령, 변종 해파리, 나무가 된 남자 등이 출몰한다. 환상 같은 여덟 편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화자들은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남자친구를 방문하며, 또는 먹고살기 위해 가수의 꿈을 내려놓고 현실과 타협하며, 꾸역꾸역 살아가는 중이다. 이들은 모두 이유는 각기 다르지만 버티다 죽어 버린 마음을 안고 산다. 어느 날 갑작스럽게 벌어지는 비현실적인 기이한 일들로 인해, 현실의 무게에 눌려 자신에 대한 이해를 잃어가던 인물들이 환상적인 존재들을 매개로 타인과의 관계를 되돌아보게 된다. 그리고 이를 통해 평범한 일상에 가려 숨겨져 있던 내면 깊숙한 마음을 자각함으로써 비로소 자신을 완전히 이해하게 된다. 반복되는 일상에 매몰된 사람들, 막막한 현실을 버티고 견디는 사람들, 그러다 지친 사람들에게 이들의 이야기는 위로이자 응원으로 다가올 것이다. 저자 소개 임선우 199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19년 《문학사상》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책 속 한 문장 “(남자친구인) 구와 내가 매일 함께 있으면서도 아무것도 나누지 않는 사이가 된 것은 언제부터였을까.”(64쪽) 함께 읽으면 좋은 책 허구의 전시관ㅣ설혜원ㅣ2022 백의 그림자ㅣ황정은ㅣ2022 애쓰지 않아도ㅣ최은영ㅣ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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