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 아렌트

한나 아렌트

저/역자
알로이스 프린츠 지음 김경연 옮김 권나영 표지 일러스트
출판사
이화북스
출판일
2019
총페이지
320쪽
추천자
곽경민

도서안내

사서의 추천 글 이 책은 독일에서 태어난 유대인 정치사상가 한나 아렌트의 삶과 사상을 담은 전기이다. 어린 시절 독서로 새로운 세계에 눈뜬 한나 아렌트는 대학에 진학해서는 스승이자 연인으로 평생에 큰 영향을 미친 실존철학자 하이데거를 만난다. 게슈타포에 체포되고, 수용소로 보내지는 등 유대인으로서 나치 정권의 전체주의를 온몸으로 겪다가 가까스로 미국으로 이주한다. 이곳에서 아렌트는 대표적인 정치철학자로서 자리매김한다. 1960년, 아렌트는 ‘악의 화신’이라 알려진 나치 전범 아이히만의 재판을 참관한다. 아렌트는 명령대로 의무를 행했을 뿐이라고 주장하는 평범한 중년 남성 아이히만을 보며 그 유명한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라는 보고서를 작성한다. 아이히만은 나치 관리자로 명령을 따랐지만, 사유 없는 행동은 결국 유대인 박해라는 악으로 발전해 버린 것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 역시 많은 할 일들을 생각 없이 의무적으로 수행하고 있지는 않는지? 새해에는 정치와 자유의 문제를 치열하게 사유한 한나 아렌트의 사상처럼 개인과 개인의 삶을 돌아보고 천천히 사유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 저자 소개 알로이스 프린츠(Alois Prinz) 1958년 독일에서 태어나 뮌헨 대학에서 문예학과 철학, 정치학, 언론학을 공부했다. 저서로는 『울리케 마인호프 전기』, 『디트리히 본회퍼 전기』, 『프란츠 카프카 전기』 등이 있다. 책 속 한 문장 “사유하지 않는 삶은 분명 가능하다. 하지만 그런 삶은 자신의 고유한 본질을 펼치지 못한다. 그런 삶은 무의미할 뿐만 아니라 제대로 살아 있는 것이 아니다. 사유하지 않는 사람은 몽유병자와 같다.”(278쪽)

국립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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