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공연소개

피아노로 전하는 따뜻하고 다정한 음악들로 사랑받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작고 소중한 것들에게 보내는 찬사 공연으로 찾아온다.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멜로디, 듣는 이가 누구든지 그의 마음 한 곳을 건드리고 마는 음악가 유키 구라모토는 이번 공연에서 삶에서 무언가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것 같은 마음이 들 때, 오히려 작고 소중한 것들을 가만히 들여다보기를 권한다.

이번 공연은 1부는 피아노 솔로 연주로, 2부는 유키 구라모토와 바이올린, 첼로, 플룻, 클라리넷로 구성된 콰르텟과의 연주로 진행된다. 피아노 퀸텟 편성은 유키 구라모토가 특별히 애정하는 편성으로 바이올린과의 듀오, 플루트와의 듀오, 바이올린, 첼로와 트리오 등 다양한 변주가 가능해 풍성한 무대가 펼쳐진다.

유키 구라모토 Pianist, Composer & Arranger

1986년 유키 구라모토는 첫 피아노 솔로앨범 [레이크 미스티 블루(Lake Misty Blue)]를 발표하였는데, 수록곡 중 ‘레이크 루이즈(Lake Louise)’가 크게 히트하면서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국 런던 필하모니와 협연한 앨범 [리파인먼트(Refinement)]를 발표하여 높은 음악성으로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는다. 구라모토는 음반 발매 이외에도 아사히TV의 ‘호텔’, NHK의 ‘한 번 더 키스를(쿠보즈카 요스케, 윤손하 주연)’ 등의 드라마와 영화 음악에도 참여하였다. 그의 음악은 케이블TV, 레이저 디스크 등의 영상 음악뿐만 아니라 일본항공 등 항공사의 ‘인 플라이트 뮤직(In Flight Music)’으로도 각광 받아 왔다.

또한 한국에서도 1999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 첫 내한공연이 매진을 기록한 이후, 매년 내한공연에서 서울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가장 사랑받는 피아니스트로 자리잡게 된다. 더불어 2004년 일본 레코드대상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2006년 6월에는 일본 음반 데뷔 20주년 전국 투어를 펼쳤다. 유키 구라모토는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조수미, 신승훈 등 한국 음악가들과도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2009년 3월과 11월에는 한국 공연 데뷔 10주년을, 2019년 공연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전국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011년 7월에는 처음으로 뮤지컬 음악 작곡에 도전하여 일본창작 뮤지컬 <폭풍의 언덕>의 전곡을 작곡, 그의 음악성이 다시 한번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또한 여수 엑스포 2012에서 일본관의 모든 파빌리온의 음악을 작곡, 연주하였으며, 아름다운 자연의 영상에 어울리는 오케스트라 음악을 선보이는 등 폭넓은 음악성을 다시 한번 여실히 보여주었다. 2009년부터 매년 전석 매진의 행렬을 이어오는 크리스마스 콘서트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19년 크리스마스 콘서트 10주년을 기념하여 겨울을 테마로 한 스페셜 미니 앨범 [로맨틱 윈터(Romantic Winter)], 2020-2021년 디지털 싱글 ‘로망스’, ’레이크 루이스’, ‘노스탤지어’를 차례로 발매, 2023년 [디어 하트(Dear Heart)], 2024년 [젠틀 마인드(Gentle Mind)], 2025년 [피스풀리(Peacefully)] 음반을 발매했다.

[콰르텟 | Quartet]

김지윤 | Gyoon Kim, Violinst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은 소년한국일보 콩쿠르 금상, 조선일보 음악콩쿠르 1위,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구 서울바로크합주단) 전국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1위, 대한민국 청소년 클래식 콩쿠르 1위, 금호영재 독주회, 2006 동아음악콩쿠르 1위, 2007 KBS 신인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금상 등 국내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독일 마인츠에서 열린 제10회 International Yfrah Neaman Violin Competition 1위, 청중상 및 모차르트상을 한꺼번에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서울시립 교향악단, KBS교향악단, Hradek Klavivo Philharmonic Orchestra 등과 협연, 공주시 충남교향악단, 인천시향, 전주시향, 원주시향 등의 객원 악장을 역임했다. 현재 디토 오케스트라의 악장, TIMF 앙상블 정단원, 화음챔버오케스트라 정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배성우 | Seongwoo Bae, Cellist

첼리스트 배성우는 선화예술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 후,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에 진학하여 재학 도독, 조영창을 사사하며 독일 Essen Folkwang 국립음대에서 학사와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첼로 전공으로는 최초로 Konzertexamen 과정에 입학하여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A. Rubinstein International Competition 1위, London Grand International Competition 1위, N.R.W Vituosen von Morgern Audition 1위 등으로 입상하였고, Yehudi Menuhin 장학재단과 Villa Musica 장학생으로 활동하며 유럽 Intercontinental 그룹 초청 독주회, Köln W.D.R 방송국 실황 독주회, 마리아 칼라스 홀 초청 독주회 등 여러 독주와 실내악 무대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의 솔리스트로서 뒤스부르크 필하모닉, 본 필하모닉, 도르트문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하였다. 현재 현대음악 앙상블 ‘앙상블블랭크’와 Chamber Music Society ‘라운드테이블’의 첼리스트, 라이브러리 컴퍼니의 위클래식 소속 솔리스트와 수석 첼리스트로서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 엔니오 모리꼬네 영화음악 콘서트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지은 | Jieun Han, Flutist

플루티스트 한지은은 프랑스 리옹 국립고등음악원(CNSM de Lyon)을 심사위원 전원일치로 수석 졸업했다. 오벌린 음대 재학 중 ‘Tuesday Musical Association Competition’ 관악 부문에서 1위를 수상하고, 세계적 지휘 거장인 사이먼 래틀 경이 이끈 ‘오벌린 챔버 오케스트라’ 특별 연주회의 수석 주자를 역임했다. 만 23세에 대전시립교향악단 부수석 주자로 입단하여 6년간 부수석과 수석 대행을 역임했고, 서울대 음대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예술의전당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수석 주자로도 활동하였다. 현재 Dolce Powell Artist로 활동하면서 클래식 음악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는 연주자 단체 ‘스튜디오공작’의 멤버로 유튜브 채널 <월요클래식>의 진행을 맡고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의 겸임교원으로 재직하면서 성신여대, 숙명여대, 예원학교, 서울예고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강신일 | Shinil Kang, Clarinetist

깊이 있는 음악적 해석, 탄탄한 음악성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클라리네티스트 강신일은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를 졸업한 후 독일로 유학하여 하노버 국립음악대학에서 석사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일찍이 우현 음악 콩쿠르에서 1위, 부산 MBC 음악 콩쿠르에서 3위를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국내에서 김현곤, 송정민, 국외에서는 Johannes Peitz를 사사하고 성남시립교향악단, 과천시립교향악단, 디토오케스트라 객원수석과 부천시립교향악단 객원단원를 역임하였다. 현재 서울클라리넷 앙상블과 TIMF앙상블 등 다수의 실내악 단체에서 객원 수석 및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예고, 예원학교에 출강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프로그램]

Meditation

In The Evening

Peacefully

Plucking Heartstrings

Sentimental Autumn

On A Sentimental Snowy Day

Invitation To Dress Circle (Graceful Waltz)

-intermission-

Everlasting Gentle Thought

Warm Affection

Paris, Winter…

Two With The Same Soul

Swan Song

Forest

Bambi's Little Adventure

Timeless Love

Passing Through White Birches

Pathos And Warm-Heartedness

Romance

Lake Lou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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