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익숙한 풍경> 사진집발간 전시
- 분야
- 전시
- 기간
- 2025.12.03.~2025.12.07.
- 시간
- 화요일~일요일 11:00~18:00 (월요일 휴관)
- 장소
- 부산 | 갤러리 스페이스포포
- 요금
- 무료관람
-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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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이계영 작가는 익숙한 풍경으로 20년을 기록과 개념의 경계를 가지고 가며 자본이 만들어내는 도시의 소소한 일상적 풍경을 아이러니한 방식으로 드러낸다. 천년의 역사를 가진 경주를 시작하여, 전쟁이후 근대역사를 이끌어온 부산,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을 상품화하여 소비되고 있는 제주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3도시의 풍경들을 촬영해오며 작가의 생각과 세계를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 흥미롭고 전개된다.
이번 사진집 발간 기념 전시는 <익숙한 풍경>의 이름인 부산에 관한 사진 100여점들로 구성된 15여년의 부산의 풍경들이 들어가 있다. 사회학자 브루디외가 말하는 현대사회의 자본은 ‘익숙함’이라는 것을 만들어내며 대중은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태도에 대하여 ‘아비투스’라는 개념을 이야기 한다. 어쩌면 작가가 보여주는 공간은 이러한 대중이 받아들이는 아이러니한 익숙함 그리고 풍경들을 말하고 있다. 항상 변화되고, 소비되고, 그리고 상품화되고 이러한 순환구조속에서 대중은 자각하지 못한채 익숙함으로 행동하며, 자연스럽게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풍경들 그러한 사회가 현대사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