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이응노의 집 창작스튜디오 8기 입주작가 결과보고전 《자연-존재의 잔상》
- 분야
- 전시
- 기간
- 2025.10.28.~2025.11.30.
- 시간
- 09:00 ~ 17:00
- 장소
- 충남 | 고암 이응노생가기념관
- 요금
- 성인 1,000원 / 어린이, 청소년, 군인 500원
- 문의
-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 041-630-9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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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제8기 이응노의집 창작스튜디오 선정 작가 권혜승, 김동기, 이한솔은 자연의 질서 속에서 자신과 세계의 관계를 성찰하며, 그 시간 동안 쌓인 감정과 기억, 그리고 사유의 흔적을 작품으로 옮겼다. 이번 전시 《자연?존재의 잔상》은 스스로 존재하고 저절로 이루어지는 자연의 질서 안에서 생명과 사물, 시간과 관계가 남긴 흔적을 더듬는 자리이다. 자연은 인간의 외부에 놓인 대상이 아니라 우리를 포함한 모든 존재의 총체이며, 작가들은 그 순환의 리듬 속에서 경험한 감정과 기억을 시각적 언어로 풀어냈다. 그들의 작업은 사라진 뒤에도 오래 남는 ‘잔상(殘像)’처럼 존재가 남긴 감각의 흔적을 시각적·정서적·철학적 층위로 기록한다. 2전시실 〈The shape Within : 심연의 형〉에서 권혜승은 현대 사회 속 인간 내면의 결핍과 욕망을 탐구하며 드러난 심리적 풍경을 자연의 순환과 생명력에 빗대어 표현하였다. 3전시실 〈파 도 산〉에서 김동기는 판화라는 매체를 통해 이미지의 본질과 존재의 진정성, 그리고 복제의 과정 속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자연의 잔상을 탐구하였다. 4전시실 〈Global Nomad〉에서 이한솔은 다원화된 사회 속에서 발생하는 문화적 충돌과 모순의 장면을 통해 정체성과 관계의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