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TOUCHING: 맞닿아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 분야
- 전시
- 기간
- 2025.10.10.~2025.10.25.
- 시간
- 월요일-금요일(11:00-20:00), 토요일-일요일 (11:00-19:00) / 휴관 없음
- 장소
- 서울특별시 | 씨스퀘어
- 요금
- 무료
- 문의
- 02-56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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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작가의 말처럼, 물리 방식을 초월한 신호적 접촉으로부터의 감응은 필시 가능하다. 또한 비가시의 영역에서도 가시의 감각은 구축될 수 있을 텐데, 그것은 애초에 특정한 개념들 사이의 경계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의 문제에 따르기 때문이겠다.
도이는 그렇게 하나의 양식, 그리고 이를 토대하는 질서가 곧 어떤 생명의 존재를 출범케 할 수 있음을 말한다. 이를 위해 그가 조명하는 일종의 로우 테크적 디지털의 양상은 이를 운용하는 인간이라는 종, 그리고 그들이 개발한 기술 장치 사이에 벌어지는 새로운 관계항을 두고서 마침내 시공의 차원을 무언가 다른 방식으로 조장해 낸다.
도이의 <TOUCHING: 맞닿아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바로 이상의 기조를 토대로 절대적 현실의 이면을 상대적 가상의 지평으로 확장하는 한편, 나아가 당대의 자기 성립을 위한 동시대적 환경 및 조건을 적극 해체하고 다시 구성하기에 이른다.
- 장진택, <서문: 접촉, 그 불완전성의 완전함에 관하여>(2025)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