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문화철도959] 입주작가 진명은 개인전 <웅크린 꿈을 위하여>
- 분야
- 전시
- 기간
- 2025.10.13.~2025.10.31.
- 시간
- 09:00-18:00
- 장소
- 서울 | 문화철도 959
- 요금
- 무료
- 문의
- 신도림 문화철도959 02-856-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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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가장 오래된 꿈의 기억은 6살 때였다. 부엌 식탁과 화장실에서 반복되던 이미지와 소리의 정체를 파악하지 못해 괴로우면서도 쫓던 기억. 꿈은 여러 날 계속되었고, 훗날 나는 꿈에 대한 호기심에 기록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지금까지 1,000여 편의 꿈 조각이 모였다. 꿈은 현실과 자아의 반영인 동시에 미지의 것이다. 산산조각으로 부서지는 풍경, 일렁이는 사람들, 연결된 듯 끊어진 기억들. 무의식의 우물에서 길어 올린 꿈들을 헤쳐본 결과 불안의 파편들과 마주하게 되었다. 그 조각들을 그리고, 쓰고, 이어서 형상화하는 과정에 있다. 이 과정을 통해 내 내면을 깨우고, 무의식이라는 굴에 숨어있는 욕망에 다가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