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정간보 쇼케이스
- 분야
- 음악
- 기간
- 2025.09.13.~2025.09.13.
- 시간
- 토요일(19:30)
- 장소
- 서울 | 세종문화회관 세종S씨어터
- 요금
- 전석무료
- 문의
- 영아츠컴퍼니 02-1544-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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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
‘음악은 교화의 근본이요, 음악이 바르면 백성이 화목하다.’ - 세종실록 中
15세기 조선, 세종대왕은 백성들의 삶과 소리를 기록하기 위해 새 문자 훈민정음을 반포하고,음악 또한 백성의 언어로 담아낼 새로운 악보를 구상한다. 그러나 궁중 대신들과 악사들은 중국에서 전해진 아악을 고수하며 강하게 반대한다.
세종의 뜻을 받든 악사 박연은 ‘정간보’라는 조선만의 혁신적인 악보 체계를 연구하지만, 권력과 욕망이 얽힌 모함으로 신임을 잃게 된다. 한편 무용수 연옥은 은혜를 베푼 박연을 흠모하지만, 욕심과 집착 끝에 김상헌·이방석의 계략에 가담한다.
정무회의와 사신 앞의 시연 자리에서 갈등은 절정에 이르고, 막내 악사 남사준의 고백으로 음모가 드러난다. 깊은 병세 속에 소헌왕후마저 세상을 떠나지만, 세종은 ‘여민락’을 써 내려가고 박연은 이를 정간보에 기록한다.
백성과 함께 즐기고(與民樂), 그들의 노래를 영원히 남기겠다는 세종의 뜻. 그 숭고한 꿈이 바로 ‘정간보’의 탄생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