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제28회 서울세계무용축제, Harald Beharie: Batty Bwoy
- 분야
- 무용
- 기간
- 2025.09.19.~2025.09.19.
- 시간
- 금요일(19:30)
- 장소
- 서울 |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 요금
- 전석 40,000원
- 문의
- 02-3216-1185
- 관련 누리집
- 바로가기
공연소개
<바티 보이>는 성소수자의 신체를 변태적이고 비정상적인 것으로 보는 고정된 시선을 도발하는 동시에 끌어안는 작품이다. 자메이카 속어로 성소수자를 비하하는 표현인 ‘Batty Bwoy’(butt boy, 엉덩이 소년)와 80~90년대 댄스홀 음악의 가사들을 소환, 흑인 퀴어의 신체를 둘러싼 온갖 미신을 뒤틀고 전복시킨다. 하지만 <바티 보이>는 질문도 비판도 아닌 ‘놀이’와 ‘욕망’의 솔로 작품이다. 무대와 관객의 경계가 사라진 열린 공간 속, 관객의 시선 하나하나에 부딪히는 나신의 베하리. 사회가 부여한 의미와 개인의 해방된 자유 사이에서, 겁먹은 가능성들이 펼쳐진다. 매혹과 잔혹 사이, 기묘하고 섬찟한 에너지가 관객을 사로잡는다.
2023년 노르웨이 연극상 헤다상(Hedda Award) ‘최우수 무용 작품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