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2025 성북구립미술관 기획전시 《조각가의 사람들》展 - 2부 <관계의 조각들>
- 분야
- 전시
- 기간
- 2025.09.04.~2025.11.29.
- 시간
- 매주 화-토 10:00-18:00 ※ 매주 일,월요일 / 공휴일 휴관
- 장소
- 서울 |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
- 요금
- 무료
- 문의
-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 02-6952-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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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성북구립미술관은 2025년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 개관 5주년과 조각가 최만린의 타계 5주기를 기리며 기획전 《조각가의 사람들》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부 〈시대의 조각들〉(4.10–6.28)과 2부 〈관계의 조각들〉(9.4–11.29)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최만린과 스승 김종영, 서울대 선후배 송영수·박병욱, 예술적 동지 권진규 등 한국 근현대 조각가들을 ‘성북’과 ‘1950–60년대’라는 맥락에서 조명하였다. 이어지는 2부는 최만린이 문학, 음악, 연극,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맺어온 교류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전시에는 김세중·김남조 부부, 이어령, 김수근, 차범석 등과의 인연을 보여주는 서신·브로슈어·사진 등 아카이브 자료 210여 점과 주요 작품 30점이 소개된다. 특히 서신 160여 점은 그가 평생 간직한 3,700여 점 중 엄선된 것으로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된다.
서신과 엽서는 당시 예술가들의 작품 이미지, 직접 제작한 판화와 드로잉으로 꾸며져 있으며, 각자의 개성적인 필체가 남아 있어 예술가들의 일상과 사유를 생생히 전한다. 또한 오픈 수장고와 아카이브실에는 미술 외에도 연극·음악·방송 등 다방면의 활동을 보여주는 자료가 전시되어 최만린의 삶과 예술세계를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다.
성북구립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에 깃든 작가의 삶과 예술세계를 새로운 시각에서 조망하고자 하며, 더불어 그의 컬렉션을 기반으로 한국 근현대미술 연구의 지평을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