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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듣기를 위한 가이드 : Ear duct,us》

《듣기를 위한 가이드 : Ear duct,us》

분야
국악
기간
2025.09.19.~2025.09.20.
시간
금요일 20:00, 토요일 14:30 / 19:30
장소
서울 | 아케이드서울 [문래]
요금
전좌석 30,000원
문의
jhj2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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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개

듣는 주체적 몸이 되기,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 《𝑬𝒂𝒓 𝒅𝒖𝒄𝒕,𝒖𝒔》


이 작업은 머레이 셰이퍼가 창안한 사운드스케이프 개념으로부터 출발한다. 숲의 새소리, 도시의 경적, 기계의 진동, 말소리, 숨소리, 심장 박동, 나아가 기억과 이미지 속의 소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은 세계를 구성하는 소리의 층위다.


셰이퍼는 귀를 단련해 세계의 경이로움을 포착하고 청각적 비평력을 길러 스스로 듣고 싶은 소리와 걸러낼 소리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어떤 소리를 보존하고, 장려하며, 증폭시키기를 원하는가? 우리가 이것을 알 때, 지루하거나 파괴적인 소리의 정체 또한 분명해지고, 왜 그것을 제거해야 하는지 알게 된다. 소리환경을 이해하고 귀 기울이는 일은 곧 우리가 함께 살아갈 소리의 세계와 감각의 질서를 끊임없이 재조율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우리는 듣기를 배우고, 연습하고, 실천하고, 지향해야 한다.


퍼포머 김예지는 이 개념을 단지 이론이나 예술적 재료로 소비하지 않고 실제 환경과 몸, 공간 속에서의 실천과 경험으로 확장하고자 했다. 온전히 듣는 순간, 몸과 환경은 서로에게 반응하며 새로운 관계를 형성한다.


《Ear duct,us》는 스스로 듣는 경험을 설계하는 웹사이트, 듣기를 위한 가이드, 네 현악기의 즉흥 퍼포먼스, 일상에서 실천하는 가이드북으로 이어지는 4단계 구조 속에서 사운드스케이프를 실천하고 경험함으로써 새로운 지각의 형태를 개척하는 여정이다. 원초적인 소리에 대한 호기심에서 시작해, 귀로 세계를 읽고 감각하는 훈련을 거쳐, 이제는 듣는 주체로서 관객과 함께 새로운 ‘듣기’를 실천하고자 한다.

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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