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

음식은 넘쳐나고, 인간은 배고프다 : 바츨라프 스밀의 세계를 먹여 살리는 법
- 저/역자
- 바츨라프 스밀 지음 | 이한음 옮김
- 출판사
- 김영사
- 출판일
-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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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의 추천 글
어린 시절 TV에서 기아 체험 행사를 보며 ‘왜 지구 반대편의 사람들은 굶주릴까?’라는 의문을 품어본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음식은 넘쳐나고, 인간은 배고프다』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세계적 환경과학자 바츨라프 스밀은 인류가 30% 이상의 식량을 과잉 생산하는데, 8억 명이 굶주리고 있는 현실을 분석한다. 왜 인류가 특정 동식물에 의존하게 되었는지 역사적 사례를 토대로 차근차근 짚어내며, 현대 사회의 식량 낭비와 불공정한 분배, 비효율적 유통이 어떻게 기아를 심화시키는지 그 구조적 모순을 통계와 데이터로 명쾌하게 해부한다. 더 나아가 배양육, 유기농과 같은 새로운 대안의 가능성과 한계를 검토하며, 무엇을 먹을지가 아니라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묻는다.
이 책은 식량 과잉과 기아의 공존이라는 불편한 진실을 정면으로 바라보게 하며, 개인과 공동체, 정부 모두의 책임 있는 참여를 촉구한다. 식량문제와 환경, 지속가능성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다.
저자 소개
바츨라프 스밀(Vaclav Smil) 에너지, 환경, 식량, 인구, 경제, 역사, 공공 정책 등 50여 년간 광범위한 분야의 연구를 선도해온 환경과학자이자 경제사학자이다. 세계 발달사를 꿰뚫는 통계분석의 대가로 손꼽히며, 저서로 『사이즈, 세상은 크기로 만들어졌다』,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숫자는 어떻게 진실을 말하는가』 등이 있다.
책 속 한 문장
“숫자는 희망적인 사고의 해독제이며 현대 작물 경작, 식량, 영양의 양상과 한계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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