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한옥마을에서 외국인 친구를 만나다
드디어 진정한 201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다들 떡국은 드셨나요? 아주 옛날부터 설날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특별한 하루였답니다. 해마다 한국인은 설날이 다가오면 그동안 챙기지 못했던 가족들과 함께 대대손손 전해져온 고유의 문화를 즐기며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한복을 입고 전통 음식을 먹고 전통 놀이를 합니다. 그렇게 지금의 우리가 있게 해준 과거를 추억하고 감사해하며 즐겁게 새해를 맞이합니다. 하지만 빌딩에 둘러싸인 서울 한복판에서 한국 고유의 설 문화를 제대로 맞보기란 쉽지 않죠. 그렇지만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매년 설연휴가 되면 <남산골 설날 한마당>이란 설맞이 축제가 열립니다. 고향을 찾지 못한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죠. 한국의 독특한 설 문화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축제이기도 하고요. 그렇다면 한국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들은 이런 우리나라의 특별한 설 문화를 어떻게 즐기고 있을까요?
- 2011.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