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 100년 安重根 국채보상운동, 동양평화로 피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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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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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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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국 100년 安重根 국채보상운동, 동양평화로 피어나다>

23일부터 국립대구박물관에서 특별전 열려

예술의전당?(사)안중근의사숭모회?국립대구박물관?(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주최

 

 

전시안내

  국립대구박물관(관장:이내옥)은 안중근 순국 100년을 맞아 독립정신과 동양평화사상의 현대적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오는 2010년 2월 23일(화)부터 4월 25일(일)까지 특별전 <순국 100년 安重根 국채보상운동, 동양평화로 피어나다> 개최한다.

  1909년 10월 26일 9시 30분, 중국 하얼빈역에서 일본 정계의 거물인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가 총을 맞고 쓰러졌다. 대체 누가 이러한 대범한 거사(巨事)를 치렀단 말인가? 바로, 안중근(安重根,1879~1910)!!! 대한국인(大韓國人) 안중근 의사가 순국 100년을 맞아 국채보상운동의 발상지인 대구를 방문한다.


  전시목적

  지난 10월 26일은 안 의사 의거(義擧) 100년이었고, 오는 3월 26일(금)<오전 10시>는 안 의사의 순국(殉國) 100년이 되는 날로 그 의미가 크다. 지금까지 안 의사의 거룩한 의거와 순국정신을 조명하는 학술성과와 각종 기념행사는 해마다 꾸준히 있어왔지만 안 의사의 작품 ? 사진 ? 관련 자료들을 모두 한자리에 모아 조명한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국립대구박물관은 안중근 순국 100년을 기념하여 안 의사가 여순 옥중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2월 14일부터 3월 26일에 돌아가시기 전까지 40여 일간 집중적으로 쓴 친필 유묵(遺墨) 23점과 관련자료 30여 점, 국채보상운동 관련자료 30여 점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한다. 안 의사의 독립정신과 동양평화에 대한 철학, 인간적인 면모를 다각도로 조명하고 국채보상운동의 발상지인 대구와의 필연적인 인연을 재조명해 보는 전시를 마련하였다.


  안중근, 국채보상운동, 동양평화

  당시 안중근의 의거는 한?일 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겨줬던 사건으로 항일 운동의 도화선이 되어 아시아의 반제국주의 열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동아시아공동체’논의가 한창인 지금, 의사의 의거(義擧)도 중요하지만 ‘동양평화’가 화두가 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순국’의 의미는 더욱 중요하다. 특히 한?중?일 중심의 ‘동북아평화공동체’논의의 출발점이 안 의사의 ‘동양평화론’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적 특별성을 지니고 있으며 민중에 의한 일본 제국주의 타도와 동양평화의 실천방안이 국채보상운동과 그 철학과 행동을 같이 한다고 할 수 있다. 또 하나 특별한 인연은 국채보상운동(國債報償運動)의 발상지가 대구이자 평양지역의 국채보상운동 주도인물이 바로 안중근이라는 점에서 이번 대구전은 어떤 지역보다 의미 있는 일이자 당연히 개최해야 될 당위성을 지니고 있다.


  전시구성

  이번 전시에서는 안중근 의사의 독립투사로서의 면모뿐만 아니라 안 의사와 당시 인물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시키고자 하였다. “아들아, 항소하지 말고 순국(殉國)하거라”했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의 남다른 모성애, 일본 검찰관 앞에서도 자신이 이토 히로부미를 죽인 15가지 이유를 당당히 말했던 안 의사, 1910년 3월 9, 10일에 여순 옥중에서 남긴 최후의 유언을 전시를 통해 알 수 있다. 또한 아들이 신부가 되기를 바랐던 절실한 천주교인이라는 사실과 자신의 이름을 응칠(應七)과 중근(重根)이라 지은 이유 등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안 의사의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재미의 전시가 될 것이다.

 특히 국채보상운동 발상지 대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국채보상운동 관련 자료들이 함께 전시되어 안 의사와 국채보상운동의 상관성을 재인식하는 기회도 함께 가질 것이다.


  특별전 관련행사

  전시기간 동안 다채로운 이벤트와 행사가 함께 할 것이며, 독립?동양평화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월 27일(토)에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이상화 시(詩)강연회가 마련되어 있고, 3∼4월 토요일에는 동양평화학교가 6차례 개설되며, 3월 26일(금)에는 <안중근 의사 순국 100년 추모미사>(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직무대리 집전) 및 한중일 대표학자가 펼치는 <동양평화포럼>도 함께 개최된다.


  특별전에 출품된 특별한 작품들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안중근 작품 중 13점은 국가보물로 지정된 것이며, 이번 전시를 위해 일본 류코쿠대학(龍谷大學) 소장품 3점 및 중요사진자료 20건이 공개되는 등 단기 전시에 유물 보험평가액으로만 160억에 달하는 특별한 전시로 주목 받고 있다.

 안중근 의사 만나러 가기

  安重根, 그는 일제의 침략에 항거했던 독립투사였으며, 돈독한 종교적 신앙심을 바탕으로 역사에 대한 깊은 통찰을 이루어내고, 민족과 동양(東洋)의 미래 평화를 고민했던 사상가였으며, 귀중한 목숨을 버리고 한번 죽어 천 년을 살고자 했던 대장부였다. 그는 100년 전에 순국하였지만 그의 의거로, 그의 작품으로 그리고 그의 신앙과 사상으로 오늘날 우리 가슴에 깊이 남아 있으며, 앞으로 100년이 지나도 그 뜻은 영원히 계승될 것이다. 대구를 방문한 안중근 의사를 뜨거운 가슴으로 만나러 가보자!!!

붙 임 : <순국 100년 安重根-국채보상운동, 동양평화로 피어나다> 주요전시자료.  끝.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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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구박물관 학예연구실 홍보&마케팅팀 정경임 팀장(☎ 053-760-8573)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국립대구박물관 홈페이지 http://daegu.museu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