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CG산업 육성계획 발표
게시일
2010.01.14.
조회수
4913
담당부서
디지털콘텐츠산업과(02-3704-9312)
담당자
권용익
본문파일
붙임파일

 - 아시아 최대 CG제작기지 구축키로

- 2013년까지 1조1천억원 신시장 창출 및 수출 3억불 달성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화부)는 좁은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하여 CG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하였다.


- 국가적 차원에서 CG산업 육성을 더 늦출 수 없다 -


  영화 ‘포비든 킹덤’에서 디지털액터 기술을 이용한 화려한 액션장면, ‘국가대표’에서 온 국민들에게 생생한 감동을 준 환상적인 스키점프, 그리고 극적 긴장감을 더해준 ‘해운대’의 집채만한 쓰나미가 몰려오고 다리가 무너지는 장면, ‘전우치’에서 바람과 불을 일으키는 장면 등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한 것이 우리 CG 기술의 힘이었다.


  CG는 최근의 영상 제작에 있어서 필수적인 콘텐츠 기반이 되고 있으며, CG 분야에서 거둔 성과가 다른 산업으로 쉽게 확산되므로 산업적인 파급효과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영화나 음악의 경우 언어와 사람 등 문화적 친밀도가 크게 작용하여 해외진출에 어려움이 있으나, CG는 문화적 요인 보다는 기술력이 더 큰 영향을 끼치는 분야이므로 해외시장 진출에 보다 유리한 측면이 있으며 국내 산업 확대를 위하여도 해외진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 할리우드 영화CG시장(약 3조원 추정)의 10% 수주시 한국영화 수출액(‘08년 250억원)의 12 배 이상 효과


  이에 따라 문화부는 ‘08.10월에 ’차세대 융합형 콘텐츠 육성전략‘을 발표하면서 CG산업을 최우선 집중 육성과제로 선정한 바 있으며, 최근 ’국가대표‘나 ’해운대‘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국내 CG제작능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CG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벽이 적지 않다. 뉴질랜드, 캐나다 등 해외경쟁국은 정부차원에서 제작비 환급정책 등을 시행하여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반면, 국내 CG산업은 관련기업의 영세성, 기술력 대비 낮은 인지도와 미흡한 정부지원 등으로 인해 글로벌 시장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해외 CG강국들에 대해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제작․투자환경 조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계획은 ‘차세대 융합형 콘텐츠 육성전략’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날로 치열해지는 국가 간 경쟁 환경 속에서 우리 CG산업이 빠른 시일 내에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CG산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되었다.


- 2013년까지 5대 중점과제에 2천억원 투입, 1조1천억원의 신시장 및 3만여명의 고용창출 -


  이번 계획은 국내 CG산업 경쟁력 배가 환경 조성, CG제작 활성화를 위한 원스톱 제작시스템 구축, CG제작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기술개발, 국내 CG산업의 글로벌 게이트웨이 선점 및 마케팅 강화, CG산업발전 기반조성 등 5대 전략을 제시하고, 27대 세부 이행과제에 2천억 원을 투입하여 우리나라를 2013년까지 아시아 최대 CG제작기지로 육성하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첫째, 국내 CG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배가 환경조성을 위해 △2013년까지 모태펀드를 통한 500억원 규모의 CG투자펀드 조성 △ CG업체가 상시로 원활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대출지급보증계정 운영 △ 최첨단 CG기술적용 국내 프로젝트 제작지원 △해외영화의 CG프로젝트 투자 또는 수주시 투자금액에 대한 세제감면 추진 등 경쟁국과 대등한 수준으로 금융, 세제지원을 확대한다.


  둘째, CG제작활성화를 위한 원스톱 제작시스템 구축을 위해 △ 민간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고가의 CG제작장비를 누리꿈스퀘어 등 DC공동제작센터 내 구축 및 관련 술 지원, △ 3D 저작툴의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구매를 구매, CG업체에게 무상으로 임대 국내외 연계 심화과정을 통한 CG분야 고급인력양성 △ CG산업체 수요에 부응하는 프로로젝트 기반 실무 전문인력 양성 △ 방송 및 영화아카데미에 CG분야 정예인력 양성확대 등을 추진한다.


  셋째, CG제작의 기반 기술이 되는 △ 대규모 액체, 폭발, 입자형 자연현상 표현을 위한 CG기술개발 △ 생명체를 실사수준으로 표현하기 위한 디지털 크리쳐 제작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3D, 방통융합 환경에 대비하여 △ 3DTV환경에서 3D 데이터방송 저작과 방통융합형 Full 3D복원을 위한 기술개발 △ 2D 동영상의 3D 입체 영상변환을 위한 자동화 기술개발 등 핵심기술개발을 통해 헐리우드에 비해 현재 82.4% 수준인 국내 CG기술을 2013년에는 90%이상으로 끌어올려 세계 최고기술 수준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넷째, 국내CG산업의 글로벌 게이트웨이 선점 및 마케팅 강화를 위해 △해외공동프로젝트 발굴 지원확대(현 30억원 수준에서 연차적으로 확대) △글로벌 마켓용 포트폴리오 제작지원 △해외진출을 목표로 한 글로벌 프로젝트기반 R&D 수행 △Mip-TV, AFM 등 해외 주요마켓과 연계한 1:1비즈매칭, 투자설명회 등 CG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CG산업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 글로벌 권역별 협력네트워크 구축△ CG산업 국제 컨퍼런스  및 글로벌 어워드 개최 △ 대학내 CT연구소 확대강화를 통한 CG기반연구 및 지역특화 산업에 기반한 수요창출 △ 범부처 협력기반 마련을 위한 콘텐츠진흥위원회 설립 등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문화부는 이번 CG산업육성계획을 통해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해소하고, CG  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함으로써 2013년까지 1조1천억원의 신시장과 약 3만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붙임 : 글로벌 진출을 위한 CG산업 육성계획(요약포함)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