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를 입은 못골시장·주문진시장
게시일
2008.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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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4
담당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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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손혁기

전통시장에 문화 ‘난장’으로 ‘문전성시’


수원 못골 시장에 가면 조선시대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 음식이 재현되고, 조형작가, 색체전문가의 작품을 만나게 된다. 강원도 주문진 시장에서는 주차장에서 영화가 상영되고, 빛바랜 공간에 이야기가 흐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 일명 ‘문전성시’ 프로젝트를 통해 9월부터 못골시장과 주문진시장에 문화를 입힌다.


문전성시 프로젝트는 여러 문화예술장르를 포괄하는 종합문화프로젝트로 시장마다 사업전반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프로젝트 매니저(PM)를 통해 추진된다.


못골시장 문전성시 프로젝트 중 못골휴식터사업 구상도
△ 못골시장 문전성시 프로젝트 중 '못골휴식터'사업 구상도

못골시장 PM은 (사)한국지역활성화포럼 오형은 사무국장이 맡았다. 못골시장에서는 △시장 내 어린이 문화예술학교와 경제학교(와글와글학교) △식재료시장의 특성을 살려 정조대왕이 수원에서 열렸던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 당시의 음식을 재현·활용하는 마케팅(못골 레시피) △농촌마을과 연계하는 제철 농산물 축제(5촌1장)를 와인담그기(보라빛 크리스마스), 김장(입동 딤채만들기) 등의 주제로 축제화하고 △건축가, 인테리어작가, 조형작가, 색채전문가 등이 상인과 함께 참여하여 시장의 간판, 진열대, 입간판 등을 개성있게 만드는 공공미술사업(이야기상점 87) 등이 추진된다.


주문진시장 메인사인 디자인 시안
△ 주문진시장 메인사인 디자인 시안

주문진시장의 PM으로는 감자꽃스튜디오 이선철 대표가 선정됐다. 주문진시장에서는 △동해안 풍어제를 킬러이벤트로 육성 △복어, 오징어 등 대표해산물의 관광콘텐츠화 및 절기별 문화축제로 시장내 문화관광콘텐츠 개발 △주문진의 빛바랜 공간에 깃들여진 역사를 스토리텔링 작업에 기반한 생생한 해설로 에코뮤지엄화 △주차장내 유휴시간대 공연, 야간영화상영 등을 통한 문화광장화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주문진 시장을 방문하여 “앞으로 주문진시장을 전국의 전통시장 활성화의 모델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전통시장에서 문화예술교육, 문화관광축제, 커뮤니티아트 등 다채로운 문화 ‘난장’을 벌여, 사람들로 북적이고 활기찬 ‘문전성시’의 모습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과 이혜림 02-3704-9552 larghetto@mcst.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