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전시소개

이번 전시는 지금은 되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 추억 속의 그리운 정경을 보여준다. 

1980년부터 그려온 서울의 변화된 풍경 속에서 그리움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자연과 사람의 흔적이 어우러져 있는 정취와 소외된 것들에 대해 주목하고, 본질에 가까운 진실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자연 그리고 사람이 자유로이 오가는데 두터운 마티에르의 질벅한 색조와 꿈속에서와 졸고 있는 듯한 가로수의 음영, 

불그스름한 노을 든 구름 등 주변 상황을 사랑했던 과거의 감성들을 표현한 작품들로 이루어진다.

작업의 내적 동기는 발상의 근원이 조형적이기보다는 연상적인 윤리성이 바탕이 되어 

단순화하면서도 상징성을 가지는 본인의 주관과 감성이 내재한 접근방식으로 직접 경험하여 관철한 작품들로 이루어진다.

과거 서울 금호동의 모습 구석구석과 남아있는 모습을 대비시켜 보고,

시간의 공간성을 두고 구성하면서 즉흥적인 붓끝으로 형상화한 순수한 자연과 풍정미(風情美)를 그리운 정경의 작품을 소개한다.

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688-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