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공연

Syn-asia 신에이시아, 한남동 LDK에서 펼쳐지는 아시아 음악 교류의 장
- 분야
- 국악
- 기간
- 2025.07.08.~2025.07.08.
- 시간
- 2025년 7월 8일 (화) 저녁 7시 30분
- 장소
- 서울특별시 | 한남동 LDK (구, 대사관저)
- 요금
- 30,000원
-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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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가기
- https://www.instagram.com/p/DLRzw-TpS35/
공연소개
𝚂𝚢𝚗-𝚊𝚜𝚒𝚊는 𝖲𝗒𝗇𝗍𝗁𝖾𝗌𝗂𝗓𝖾 + 𝖠𝗌𝗂𝖺의 합성어로, 아시아의 전통이 서로의 숨결을 만나 새로운 울림으로 피어나는 상상에서 비롯된 이름입니다. 동아시아의 음악가들이 모여 단순한 연주를 넘어, 함께 공유하고 배우며, 다시 해석하는 과정 그 자체에 주목합니다. 관객 역시 ’듣는 것‘을 넘어, 악기의 질감과 형태를 감각하고, 공간을 따라 이동하며, 소리의 결을 몸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일본의 쇼(Shō)연주자 후미야 오토나시(Fumiya Otonashi)와 한국의 전통 악기 연주자들이 함께 합니다. 후미야는 일본의 가가쿠(Gagaku) 연주자로, 고전 레퍼토리에 대한 깊은 탐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예술 협업을 통해 전통의 울림을 동시대적 감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의 시선을 따라, 고구려의 음악이 일본으로 건너가 형성된 고려악(高麗樂)의 춤과 약 1,000년 전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전해진 가라카미(韓神)의 노래를 다시 만나봅니다. 과거 활발했던 한반도와 일본의 문화 교류 속에서 형성된 전통이, 오늘날 서울에서 다시금 연주되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고려악과 가라카미의 음악적 요소를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전통 음악가들이 조건적이고 구성적인 즉흥 연주를 펼칩니다. 오래된 시간이 오늘의 공간에서 깨어나는 순간—서로 다른 악기와 감각들이 교차하며 만들어낼 새로운 울림을 관객과 함께 마주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