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 대아 스페이스 기획전 <코끼리의 밤>

전북도립미술관 대아 스페이스 기획전 <코끼리의 밤>

분야
전시
기간
2024.03.19.~2024.06.30.
시간
3월~10월 09:00~18:00 / 11월~2월 09:00~17:00
장소
전북 | 전북도립미술관
요금
무료
문의
전북도립미술관 063-290-6885
바로가기
https://www.jma.go.kr/web/page.php?pcode=AA01&exhibit_code=24031916193520&&s_ecate=all

전시소개

이번 전시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하는 초대 기획전입니다. 서울스페이스에 이어 도립미술관의 두 번째 관외 전시장인 대아스페이스는 도립미술관과 산림환경연구소가 함께 마련한 전시장입니다. 수목원이 주는 싱그러움과 미술관이 선물하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수목원 탐방객에게 딱딱한 규율로부터 탈피하는 해방감과 우연의 힘을 선보이는 전시입니다.


유정현의 회화는 얼핏보기에 구체적인 대상을 묘사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가 생산한 형상은 계기나 의도에서 출발한 것이 아닙니다. 재현이나 모사도 아닙니다. 오히려 저절로 나타난 것에 가깝습니다. 작가가 추구하는 우연성과 탈재현적 표현 방식으로부터 계획하지 않았음에도 무한한 변주를 이룬 형상들이 스스로 무대에 등장하는 것입니다. 


전시 제목인 《코끼리의 밤》은 독일 동화작가 마틴 바르샤이트의 동화제목에서 가져온 것으로, 동화 속 코끼리는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알 수 없는 소리에 놀라 밤새 온 들판을 뛰어다닙니다. 작가는 동화 속 코끼리의 여정을 회화의 정해진 끝을 알 수 없는 상상의 실체를 찾아가는 작가의 작업 과정과 유사하게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전북작가라는 규정을 다시 살펴보고자 합니다. 거주지, 출생지, 그리고 지역학교 졸업이라는 단단한 기준에서 스스로 벗어나 보려는 것입니다. 혼인으로 맺어진 관계, 생활인구, 교류인구 등 다양한 관계를 예술활동이라는 네트워크 속에서 맺어보면서, 전북작가의 정의를 확장하고 재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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