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전시소개

경기생활도자미술관 하반기 기획전 《다음 도예: 세대, 탐색, 확장》은 도자의 미래를 열어갈 새로운 세대의 감각과 시도를 조명하고자 합니다.

전시는 1980~1990년대생 작가 7인의 작업을 소개합니다. 이들은 달항아리 조형성, 분청 제작기법과 같은 전통적 요소부터 화려한 유약의 표현, 3D 모델링과 캐스팅 등 현대적 제작 방식까지 폭넓게 활용합니다. 이를 통해 도자의 지평이 어떻게 확장되고 있는지를 탐색합니다.

「다음 도예」는 단순히 차세대 작가의 작업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세대 간 전승과 실험을 통해 도자 예술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드러내는 장이 될 것입니다.

이번 전시는 앞서 진행된 서울옥션 × 한국도자재단 기획 경매·전시 프로젝트와 맞닿아 있습니다.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미술관과 시장이라는 두 무대 위에서 도자의 다층적 가능성을 실험한 경험은, 곧 재단이 추구하는 공공적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선명히 보여주었습니다.

한국도자재단은 본 전시를 통해 작가들에게는 새로운 관객과의 만남을, 관람객에게는 동시대 도자 예술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다음 도예」라는 이름 아래, 우리는 세대를 잇고 전통을 확장하며 미래로 이어지는 도자의 새로운 길을 열고자 합니다.

해당 공연·전시 프로그램은 주최자·공연자 등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1688-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