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박수근, 새롭게 보기 국립현대미술관 <박수근: 봄을 기다리는 나목>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박수근: 봄을 기다리는 나목> 전시가 한창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수근 작가의 몰랐던 그림들을 발견하고 그의 생애를 보며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작가의 자취를 따라가며 그가 19세기 그린 수채화부터 타계하기 전까지 그린 유화까지 총체적으로 감상하는 기회다. 무엇보다 그가 살아왔던 1950년대와 1960년대 전후의 한국 사회, 나아가 창신동, 명동, 을지로 등 서울 풍경을 바라보면서 어떤 시선으로 세상을 담았는지 느낄 수 있다.
- 대학생기자 허나원
- 2022.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