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된 조선여인들, 민예의 미를 찾아서
보나 장신구박물관에서 흥미로운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박물관이 위치한 인사동은 소문난 전통, 예술 동네다. 종로 일대에는 미술관과 작은 전시실이 밀집되어 있어 다양한 전시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조금 깊숙이 들어가면 조선시대를 재현해 놓은 듯한 한옥이 즐비하다. 예술 하는 사람,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 관심 있는 사람, 심지어 일반인과 외국인에게도 널리 알려진 곳이기에 어느 정도 분위기를 예상하고 찾아갔다. 하지만 박물관의 입장료가 '만 원!' 뜻밖에 비싼 입장료가 의아하다. 잘 알려진 작가나 외국의 대형 기획전시도 아닌데 말이다. 도대체 어떤 특이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길래?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었다.
- 2010.07.02.